‘이 정도면 노욕이다!’…’58세’ 최고령 현역 미우라와는 다른 반응→日 여자축구 최고령 선수 향해 ‘계속 도전하라’ 옹호

이종관 기자 2025. 8. 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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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일본 최고령 남자 프로 축구 선수 미우라 카즈요시와는 180도 다른 반응이다.


아라카와 에리코는 8일(한국시간) 일본 ‘풋볼존’과의 인터뷰에서 “보통 이 나이까지 축구를 했으면 어느 정도 은퇴를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고, 딱히 생각을 하고 싶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1979년생의 아라카와는 일본 최고령 여자 프로 축구 선수다. 1997년, WE리그(일본 여자 축구 리그)의 베르디 벨레자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녀는 2009년에 미국 여자 프로 축구 리그(WPS) 소속의 골드 프라이드로 이적하며 일본인 여자 선수로서 해외 리그 진출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이후 벨레자로 다시 복귀, WE리그 여러 팀들을 거치며 커리어를 이어갔고 2018년 이후 AS 엘펜 사이타마로 둥지를 옮기며 현역 생활을 지속하는 중이다.


일본 여자 축구 대표팀에서도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 2000년부터 2011년까지 대표팀 생활을 한 그녀는 A매치 72경기를 소화했고 20골을 넣으며 ‘레전드’의 반열에 올랐다.


어느덧 45세가 된 아라카와. 은퇴 생각은 전혀 없다. 그녀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역으로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 축구를 할 수 있는 이 시간을 정말 소중히 여기면서 뛰어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런 그녀의 말에 일본 현지 축구 팬들 역시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선수다’, ‘아직 현역이구나, 자신을 필요로 하는 팀이 있다면 계속해서 도전해야 한다’ 등과 같은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일본 최고령 남자 프로 축구 선수 미우라와는 완전히 다른 반응이다. 1967년생, 58세의 미우라는 요코하마 FC 소속(현재는 아틀레티코 스즈카 클럽으로 임대를 떠났다)으로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현지 팬들은 ‘이 정도면 노욕이다’, ‘58세의 그에게 제대로 맞붙을 상대는 없다’ 등과 같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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