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벌크선대 46척까지 확장 “2030년 글로벌 대형 선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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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해운(LNG 부문 제외)에 대한 인수를 추진해 왔던 HMM이 올 2분기까지 총 46척의 벌크선대를 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은 6월까지 벌크선대를 드라이 벌크 26척(사선 22척, 용선 4척)과 웻 벌크 20척(사선 14척, 용선 6척)으로 확충했다.
한편 HMM은 1월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SK해운의 일부 벌크선 및 탱커선 사업부 인수의 최우선 협상자로 선정돼 7개월 동안 협상을 추진해 왔지만, 4일 인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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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벌크에만 1.7조 투입
110척, 1256만DWT 확보 포석
![HMM은 6월까지 벌크선대를 드라이 벌크 26척(사선 22척, 용선 4척)과 웻 벌크 20척(사선 14척, 용선 6척)으로 확충했다. 사진은 20만톤 이상급 대형 벌크선 [올덴도르프 캐리어스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ned/20250808112820248nohl.png)
SK해운(LNG 부문 제외)에 대한 인수를 추진해 왔던 HMM이 올 2분기까지 총 46척의 벌크선대를 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컨테이너선에 치우친 현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2030년까지 벌크선 영역까지 확장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은 6월까지 벌크선대를 드라이 벌크 26척(사선 22척, 용선 4척)과 웻 벌크 20척(사선 14척, 용선 6척)으로 확충했다. 2023년 1월 30척(드라이 17척, 웻 13척)과 비교했을 때 2년 반만에 선대가 53.3% 증가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배의 쓰임이 정해진 벌크선 사업에서는 다양한 화물을 실을 수 있도록 목적에 맞는 선박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드라이 벌크는 건화물과 석탄·광석·시멘트 등 고체 형태 화물을 운송하는 선박이며, 웻 벌크는 원유나 화학제품 등 액체 형태 화물을 운송하는 탱크선이다. 사선은 선사가 직접 구입한 선박, 용선은 다른 선박 소유주로부터 일정 기간 임대해 운용하는 선박을 말한다. 해운업계 한 관계자는 “SK해운 인수와는 별개로 HMM이 자산 기반보다는 직접 선대 확충 방식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사선을 중심으로 선대를 채우는 전략은 장기적인 수익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해운업계 관계자는 “벌크선은 컨테이너선과 달리 계약 단가의 변동 폭이 작고, 장기계약 체결이 비교적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최근처럼 해상 운임의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엔 벌크 비중 확대가 실적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HMM은 2030년까지 총 1256만DWT(재화중량톤수)에 달하는 벌크선대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선종은 철광석, 석탄, 곡물, 원유 등 주요 원자재 운송에 최적화된 대형선 위주로 구성한다. 실제 HMM이 최근 확보한 대형 드라이벌크선은 대부분 20만DWT급 이상으로, 글로벌 철광석 수출항로에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확보한 선대는 신사업에 운영될 전망이다. HMM은 6월 브라질의 대형 광산업체 발레(Vale)와 약 6362억원(4억6200만달러) 규모의 10년 장기 드라이벌크 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위해 HMM은 10만톤 이상급(케이프사이즈) 1척, 20만톤 이상급(뉴캐슬막스) 1척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HMM은 2025년 7월부터 2035년 6월까지 발레의 철광석을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운송하게 된다. 연간 평균 금액은 약 620억원(4600만달러) 수준이다.
앞서 추진했던 SK해운 인수도 벌크선대 확충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 바 있다.
한편 HMM은 1월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SK해운의 일부 벌크선 및 탱커선 사업부 인수의 최우선 협상자로 선정돼 7개월 동안 협상을 추진해 왔지만, 4일 인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매각자 측은 4조원 이상의 금액을 요구했지만, HMM은 최대 2조원 수준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조건에서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HMM은 직접 신조 및 중고선 매입, 단기 용선 확대 전략으로 선대 다각화를 꾀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투입하는 비용은 1조7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더불어 2030년까지 해외 주요 국가에 항만터미널 거점을 확보하는 데 4조2000억원의 비용을 투입한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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