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열풍에 더 떴다 K-라면 “美 인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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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 등 연이은 호재로 K-라면 인기가 치솟자, 라면 3사가 잇따라 미국 현지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미 동부 지역에 법인을 등록하고 물류센터를 운영할 예정인 만큼 인력 채용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 미국 법인인 농심아메리카도 사무실과 생산공장이 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 R&D(연구개발), 이커머스, 마케팅, 생산관리, IT(정보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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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라면 수출액 첫 1조 돌파
월 18~30% 증가…‘K-푸드 신드롬’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인공들이 컵라면을 먹고 있는 장면 [넷플릭스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ned/20250808112126272pohk.jpg)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 등 연이은 호재로 K-라면 인기가 치솟자, 라면 3사가 잇따라 미국 현지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최근 미국에서 영업·마케팅 인력을 수혈했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현지 법인 오뚜기아메리카를 통해서다. 뉴욕 물류센터 운영을 위한 물류 관리자도 뽑았다.
진라면 수출에 박차를 가하는 오뚜기는 지난해 뉴욕주에 물류 부지를 인수하고, 물류센터를 준비 중이다. 미 서부에 있는 캘리포니아 물류센터만으로는 동부 지역까지 원활하게 제품을 공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뉴욕 물류센터를 가동하기 위해 뉴욕주에 오뚜기아메리카 법인을 등록하기도 했다. 물류 관리자 채용 역시 동부 물류 거점 운영을 위한 준비작업이다. 2027년에는 캘리포니아 생산공장이 완공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미 동부 지역에 법인을 등록하고 물류센터를 운영할 예정인 만큼 인력 채용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 미국 법인인 농심아메리카도 사무실과 생산공장이 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 R&D(연구개발), 이커머스, 마케팅, 생산관리, IT(정보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농심은 2005년과 2022년에 걸쳐 캘리포니아 랜초 쿠카몽가에 라면 공장 2곳을 설립했다. 이 곳에서는 신라면 등 북미 지역 공급용 라면을 연간 10억개 이상 생산한다.
불닭볶음면 신드롬을 일으킨 삼양식품도 최근 미국 법인에서 제품 기획 및 마케팅을 총괄하는 임원과 실무자 채용을 진행했다. 현지 입맛에 맞춘 새로운 히트 상품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 7억3172만달러(약 1조184억원)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 처음으로 수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상반기 기준 라면 수출액은 2022년 3억8328만달러, 2023년 4억4605만달러, 2024년 5억9022만달러 등 매년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올 상반기에도 매월 18.1~30.4%의 증가율을 보였다. 강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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