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 ‘감전사고’…내려지지 않은 전력 차단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미얀마인 근로자가 의식 불명에 빠진 가운데 사고 당시 전력 차단과 관련한 매뉴얼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 A씨는 사고 당시 양수기에 전력 공급을 하는 배전반의 차단기는 내려지지 않은 상태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 A씨는 사고 당시 양수기에 전력 공급을 하는 배전반의 차단기는 내려지지 않은 상태였다.
A씨는 지하 물웅덩이에 설치된 양수기에 진흙이 들어가자, 이를 조처할 수 있도록 로프로 양수기와 중장비를 연결하는 작업에 투입됐는데, 양수기의 전원이 꺼지지 않았던 것이다.
현장에는 근로자가 전류가 흐를 가능성이 있는 시설 등에 접근할 시 전력 공급 차단 조치를 해야 한다는 매뉴얼이 있었으나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 4일 오후 1시 34분께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공사 현장에서 지하 물웅덩이에 설치된 양수기 펌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사고 나흘째인 이날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양수기에 대한 전력 공급 차단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 중이다.
특히 A씨에게 보호구 및 안전 장비가 제대로 지급됐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경찰은 해당 공사 현장의 근로자들로부터 A씨가 사고 당시 절연 장갑이 아닌 반장갑 형태의 일반 목장갑을 착용하고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경찰은 해당 공사 현장이 절연 장비를 의무적으로 지급해야 하는 사업장이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김병만, 친자 존재 인정…“전처와 혼인파탄 후 예비신부와 출산” - 매일경제
- 아빠 교통카드로 ‘삑삑’ 딱 걸렸다…법원 “2500만원 물어내라” - 매일경제
- 환자보다 아파트 잔디가 우선?…긴급출동한 119 구급차에 민원 폭탄 - 매일경제
- “제가 남편을 죽였습니다”…경찰에 자수한 50대 아내, 무슨일? - 매일경제
- [단독] “이렇게 쓰다간 곧 바닥난다”…실업급여 올해만 2330억 적자 예상 - 매일경제
- “주가 밸류업은 한순간의 꿈이었나”…“상생 돈 대라” 압박에 금융지주 곳간 흔들 - 매일경
- “잡범 다루듯 ‘조용히 하세요’”…‘특검이 마녀사냥’ 김계리, 尹 체포 영상 공개요구 - 매
- 여권에 무심코 했던 이 행동 때문에 입국 거부 당할 수 있다는데 - 매일경제
- “집 팔기도 어렵네”…대출규제 여파에 경매시장도 ‘싸늘’ - 매일경제
- ‘英 단독!’ 손흥민 이어 양민혁도 토트넘 떠난다! 15년 전 ‘PL’ 포츠머스 임대 메디컬 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