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브리핑 확대’로 성장세 이어간다…검색 진화 본격화
![네이버 성남 사옥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dt/20250808110107515exww.png)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신규서비스 등에 힘입어 지난 2분기 견조한 매출 상승세를 나타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새벽배송, 쇼핑 AI 에이전트, AI 브리핑 확대, AI 탭 출시 등으로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2분기 매출액 2조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동기 대비 11.7%, 영업이익은 10.3% 각각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매출 2조9059억원, 영업이익 5295억원)에 부합하는 수치다.
회사측은 주요 사업 부문에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 커머스 8611억원 ▲ 핀테크 4117억원 ▲ 콘텐츠 4740억원 ▲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 등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서치플랫폼 매출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이 늘고 광고 고도화 등에 힘입어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네이버 플랫폼 전체 광고는 동기 대비 8.7%(전분기 대비 5.6%) 성장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 출시 이후 안정적 성장에 힘입어 동기 대비 19.8% 매출 상승을 보였다. 전분기 대비로는 9.3% 뛰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에 힘입어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동기 대비 9.0% 상승했다.
이날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는 오는 3분기 컬리, CJ대한통운과 새벽 배송을 도입하고 콜드체인(저온 유통망) 배송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전체 배송 퀄리티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내년 초 직계약 도입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해 N배송 도입률을 확대하고 연내 구매자를 위한 AI 에이전트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핀테크 매출은 동기 대비 11.7% 상승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 확장으로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해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 연결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동기 대비 12.8%,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올렸다.
네이버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향후 AI 전략의 방향성을 공개했다.
최 대표는 “연말까지 AI 브리핑 커버리지를 연말까지 (전체 검색 결과의) 20%로 늘리고 내년에는 (통합검색에) 대화형 AI 탭을 출시해 검색 경험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AI 브리핑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검색 결과를 요약하고 사용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네이버 서비스다.
아울러 국내외에서 소버린 AI 사업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데이터센터 구축, 독자 대형언어모델(LLM) 구축, 그래픽처리장치(GPU) 운영 경험 등 네이버의 AI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AI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소버린 AI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최 대표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트윈 구축, 태국 소버린 LLM 개발, 모로코 기반 유헙향 GPU 에지 서비스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매사추세츠공대(MIT)와의 휴머노이드 연구 협력, 라인웍스 대만 진출, 일본 이즈모시 AI 안부전화 서비스 등 글로벌 협업이 진행되고 있다.
최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 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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