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심해의 직업, 예술로 남기다…‘머구리’의 삶 다룬 연극 ‘붉고, 깊은 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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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최북단 강원 고성 '머구리'의 삶이 연극 작품으로 재조명된다.
강원문화재단은 30일부터 이틀간 오후 4시 춘천 봄내극장에서'머구리'의 삶을 그린 연극 '붉고, 깊은 파랑 – 머구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강원다운작품개발지원 사업 2년차의 첫 결과물로, 청동 투구와 60kg이 넘는 잠수 장비를 착용하고 수심 30~40m 심해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던 전통 직업 '머구리'를 소재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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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최북단 강원 고성 ‘머구리’의 삶이 연극 작품으로 재조명된다.
강원문화재단은 30일부터 이틀간 오후 4시 춘천 봄내극장에서‘머구리’의 삶을 그린 연극 ‘붉고, 깊은 파랑 – 머구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강원다운작품개발지원 사업 2년차의 첫 결과물로, 청동 투구와 60kg이 넘는 잠수 장비를 착용하고 수심 30~40m 심해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던 전통 직업 ‘머구리’를 소재로 했다.
머구리는 현재 고령화와 잠수병 등으로 거의 자취를 감춘 상태로, 이들의 삶과 의미를 연극이라는 예술 언어로 재조명하고자 기획했다.
작품제작을 위해 지난해 △머구리 선주 및 종사자들과의 심층 인터뷰, △전통 잠수 장비 전시, △관련 문헌 조사 등 현장을 중심으로 한 리서치를 진행했고, 이러한 기초 조사를 바탕으로 2년차인 올해에 작품이 완성됐다.
강원다운작품개발지원 사업은 지역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작품의 기획부터 창작, 판로 개발까지 3년간 지원한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최치언은 “머구리는 단순한 직업을 넘어 인간의 숭고한 노동과 자긍심, 고독을 담은 예술적 상징”이라며, “이번 작품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는 작업”이라 설명했다.
작품은 머구리 아버지를 증오하던 아들이 그의 유골을 바다에 뿌리는 여정을 통해 잊혀진 가족의 기억과 바다의 노동, 삶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무대는 영상, 조명, 안무, 강원지역 전래민요를 활용한 음악 등이 어우러져 ‘심해의 절대 고독’을 시적이고 감각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강원문화재단 신현상 대표는 “강원다운작품개발지원은 강원의 고유한 자원을 기반으로 한 대표 창작 지원사업”이라며, “잊혀가는 직업과 사람들의 삶을 예술로 기록한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공연 예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강원도민이라면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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