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말복 호우'·남부 '2차 장마'...다음 주 중부 확대

정혜윤 2025. 8. 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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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입추가 지나고 내일은 삼복더위 중 마지막 말복입니다.

극한 더위의 절정이 꺾이면서 우리나라를 뒤덮었던 뜨거운 고기압이 조금씩 약해질 전망인데요.

주말부터 다음 주 사이 다시 정체전선이 만들어지면서 '2차 장마 기간'이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이번 주말 벌써 말복입니다.

다시 호우가 예고됐는데, 남부 지방이 비상이라고요?

[기자]

어제가 입추, 그리고 내일이 삼복 더위 중 마지막 말복입니다.

극한 더위의 절정은 지나는 시기로 볼 수 있는데요.

이렇다 보니 주말 이후부터는 우리나라를 뒤덮었던 뜨거운 고기압 세력이 다소 약화하고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두 기단 사이에서 마치 여름 장마철처럼 일시적으로 정체전선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이런 시기에 내리는 비는 기간이 길진 않지만 정체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며 일주일가량 영향을 주기 때문에 '2차 장마', 또는 '우기'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올해는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이 주말인 내일 새벽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비를 뿌리기 시작하겠고, 낮 동안 남부 내륙으로 확대하겠습니다.

특히 비는 일요일 오후 늦게까지 이어지면서 호남 지방에 최고 150mm가 집중되겠고,

영남과 제주도에는 최고 100mm 이상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남부 지방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 30에서 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겠다며 하천 주변 범람과 침수 피해, 낙뢰 사고 등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후 정체전선은 다음 주 점차 북상해 화요일부터 목요일 사이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차례 국지성 호우를 쏟아낼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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