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2Q 영업익 20%↑…무선 가입자 3000만 돌파 '눈앞'

LG유플러스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8444억원, 영업이익 304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 19.9% 증가했다. 매출에서 단말 수익을 제외한 서비스 수익도 2.5% 증가한 3조164억원이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유플러스 2분기 매출 추정치는 3조6815억원, 영업이익 2786억원이었다. LG유플러스는 실적 개선 배경으로 △자원의 효율적 재배치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및 상품 차별화 △견조한 가입자 성장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확대를 꼽았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9.9% 늘어난 2991만7000여개로, 3000만개 달성을 눈앞에 뒀다. 같은기간 MNO 가입회선은 5.5% 증가한 2093만여개, 5G 핸드셋(기기) 가입회선은 20.5% 증가한 893만개다. 전체 MNO 핸드셋 가입자 대비 5G 핸드셋 가입자 비중은 79.9%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2.2%p(포인트) 늘었다.
세부적으로 올 2분기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30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다. 가입회선도 547만 9000개로 같은 기간 4% 증가했다. 특히 500M 속도 이상 상품에 가입한 회선이 81.3%를 차지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다만 IDC 사업이 고객사 입주에 따라 가동률이 상승, 매출이 지속 성장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96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 위탁운영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향후 코람코자산운용이 추진하는 복수의 데이터센터 시설 및 임차기업 관리를 총괄 운영하는 등 IDC 관련 실적 및 노하우를 쌓아갈 예정이다.
AICC(AI컨택센터),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을 포함한 솔루션사업 매출은 EV충전사업 양도로 같은기간 매출(1260억)이 1.9% 감소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최고리스크책임자(CFO·CRO)는 "이번 분기에도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개선 활동을 통해 2분기 연속 이익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단통법 폐지 등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본원적 서비스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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