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돌풍' 음보코, 오사카 꺾고 WTA 1000 첫 우승…US오픈도 주목

최대영 2025. 8. 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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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18세 유망주 빅토리아 음보코가 '전 세계 1위' 오사카 나오미를 꺾고 WTA 1000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음보코는 8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옴니엄 뱅크 내셔널 단식 결승에서 오사카를 2-6 6-4 6-1로 제압하며 생애 첫 투어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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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18세 유망주 빅토리아 음보코가 '전 세계 1위' 오사카 나오미를 꺾고 WTA 1000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음보코는 8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옴니엄 뱅크 내셔널 단식 결승에서 오사카를 2-6 6-4 6-1로 제압하며 생애 첫 투어 우승을 기록했다.

올해 1월 세계 랭킹 333위였던 그는 반년 만에 25위권 진입이 확실시될 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캐나다 출신으로는 1969년 페이 어반, 2019년 비앙카 앤드레스쿠에 이어 대회 사상 세 번째 우승자가 됐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돌풍이 아니었다. 음보코는 이번 대회에서 코코 고프(2위), 엘레나 리바키나(12위), 소피아 케닌(27위) 등 메이저 우승 경력이 있는 강자들을 잇따라 꺾었고, 결승에선 오사카까지 누르며 WTA 1000 등급에서 역대 두 번째로 낮은 랭킹으로 우승한 선수가 됐다.
그는 이날 결승에서 서브 에이스는 4개로 앞섰지만 더블 폴트는 13개로 많았고, 이를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쇄했다. 키 178㎝의 장신에서 나오는 강한 서브와 빠른 전진 압박이 주요 무기로 통했다.

이제 시선은 이달 말 열리는 US오픈에 쏠린다. 첫 우승 무대를 WTA 1000급에서 장식한 그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대형 신예’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사카는 2021년 호주오픈 이후 4년 반 만에 투어 단식 정상 도전을 이어갔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출산 후 복귀해 두 번째 투어 결승에 오른 그는 이번 성적으로 세계 랭킹 24위권으로 진입할 전망이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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