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퇴직연금에 비트코인 투자 허용… 비트코인 2%·리플 1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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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직연금 계좌에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는 방안의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 가격들이 지난달 이후 크게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표적인 개인 퇴직연금 제도 401(k) 운용 시, 주식이나 채권 등 기존 자산 외에 암호화폐, 사모펀드 등에 대한 투자도 허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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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직연금 계좌에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는 방안의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 가격들이 지난달 이후 크게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표적인 개인 퇴직연금 제도 401(k) 운용 시, 주식이나 채권 등 기존 자산 외에 암호화폐, 사모펀드 등에 대한 투자도 허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수십 년간 퇴직연금 시장 진입을 노려온 5조 달러 규모의 프라이빗 에쿼티 업계와, 투자 기반 확대를 모색해 온 암호화폐 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2%가량 상승한 11만7287달러에 거래됐고, 이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두 배 가까이 오른 수준이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5.86% 상승한 38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3위 리플의 경우, 9.97% 상승한 3.289달러에 거래 중이다.
다만 이번 행정명령 시행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새로운 규정 제정에 2026년까지 걸릴 수 있으며, 이후에도 고용주는 투자 옵션에 대한 철저한 실사를 진행해야 한다. 주요 퇴직연금 운용사들이 고용주가 활용할 수 있는 적합한 펀드를 개발하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금융정책 분석가들은 이번 조치가 개인 퇴직연금에 암호화폐와 프라이빗 에쿼티 투자가 실제로 포함되기까지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대통령의 정책 방향과 입장을 명확히 한 데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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