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부산 현직 변호사, 경찰관에 뇌물 주고 사건 수임 혐의로 구속

신심범 기자 2025. 8. 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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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활동하는 현직 변호사가 뇌물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변호사는 사건을 확보하기 위해 경찰관에게 금전적 대가를 쥐여왔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검은 뇌물공여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변호사 A(40대) 씨를 구속했다.

지역 한 변호사는 "형사 사건을 많이 하시는 변호사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직접 사례해 가며 사건을 수임했다는 이야기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 놀랍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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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활동하는 현직 변호사가 뇌물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변호사는 사건을 확보하기 위해 경찰관에게 금전적 대가를 쥐여왔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법조타운에서 바라본 부산지검 전경. 국제신문 DB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검은 뇌물공여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변호사 A(40대) 씨를 구속했다. 법원은 지난달 2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A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5일에는 구속적부심이 청구됐으나 최종 기각됐다.

A 씨는 경찰이 다룬 형사 사건 등을 자신이 맡아 대리하고자 경찰관에게 오랜 시간 ‘사례금’을 준 혐의를 받는다. 이 돈은 마치 급여처럼 정기적으로 지급됐다고 전해졌다. A 씨는 해당 경찰이 모종의 이유로 면직됐을 때 생활비 격의 금전을 주는 한편, 복직한 뒤에도 관계를 이어가며 사건을 받아왔다고 한다. 뇌물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 경찰관은 최근 사망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이 경찰관의 휴대전화 등을 디지털 포렌식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아무 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A 씨 구속을 두고 지역 법조계는 “초유의 일”이라며 충격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지역에서 A 씨는 많은 양의 형사 사건을 수임하는 변호사로 평가받아왔다. 지역 한 변호사는 “형사 사건을 많이 하시는 변호사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직접 사례해 가며 사건을 수임했다는 이야기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 놀랍다”고 말했다.

A 씨가 속한 법무법인의 관계자는 “억울한 부분이 있지만 이 부분은 법정에서 밝히겠다.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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