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토트넘, 서울에서 손흥민 이어 매디슨까지 잃었다 ‘십자인대 부상’ 확인→최소 ‘6개월 결장’ 예고[오피셜]

용환주 기자 2025. 8. 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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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 경기 중 토트넘 제임스 매디슨이 상처를 입은 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매디슨 부상 소식을 전한 토트넘. 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이트 캡처



토트넘 홋스퍼의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이 최소 6개월 이상 결장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지난 3일 서울에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친선전인 만큼 승, 패가 매우 중요하진 않았다. 문제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제임스 매디슨이 들것에 실려 나갈 정도였다.

그리고 지난 7일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디슨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매디슨은 오른쪽 전방 십자 인대(ACL) 파열로 수술을 받을 것이다”라며 “며칠 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술 후 제임스는 우리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 경기 중 토트넘 제임스 매디슨이 상처를 입은 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6에서 7개월 정도 결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최근 레전드 손흥민과 이별했다. 여기에 매디슨까지 잃었다. 최근 모습을 기준으로 손흥민보다 매디슨 결장이 더 치명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매디슨은 대체 불가 토트넘의 에이스다.

매디슨의 지난 시즌(2024-2025) 활약은 만점에 가까웠다. 토트넘의 공식경기 45경기(선발 32, 교체 13) 출전해 12득점, 1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이 인상적이다.

매디슨은 팀 내 최다 득점, 도움, 공격 포인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 자체 평점에 따르면 경기당 평균 평점 7.29점을 받았다. 토트넘 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였다.

그러나 아쉬운 모습도 있었다. 중요한 순간에 부상으로 결장한 전적이 있다.

토트넘 제임스 매디슨. Getty Images코리아



토트넘 제임스 매디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골을 넣은 뒤 손흥민의 축하 속에 세리머니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토트넘은 지난 1월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당시 패배로 리그 23경기 7승 3무 13패를 기록, 승점 24점으로 15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심지어 해당 경기에서 매디슨이 부상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후 약 2주 동안 결장했다. 이르기 3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다시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당시 토트넘은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 프리미어리그, FA컵, 카라바오컵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성적을 받지 못했고 유일한 희망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였다. 에이스 매디슨의 결장은 많은 토트넘 팬에게 절망적인 소식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격파 후 우승을 차지했다.

매디슨의 지난 시즌을 요약하면 완전히 무너져 가는 팀 내에서 에이스 역할을 충분히 했다. 물오른 득점력으로 해결사 역할을 수행했다. 다만, 시즌 아웃으로 일찍 시즌을 마감한 건 조금 아쉽다고 할 수 있지만 없으면 안 되는 존재다.

손흥민과 포옹하는 제임스 매디슨. 토트넘 구단 SNS 캡처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토트넘은 지난 두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제임스 매디슨 선발 출전 시 승률 51%를 기록했다(24/47). 아닐 경우는 승률이 24%에 불과하다(7/29)”고 밝혔다.

이런 매디슨이 십자인대 부상으로 최소 6개월 이상 결장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은 오는 16일로 2주도 남지 않았다. 손흥민과 매디슨을 잃은 토트넘은 악몽 같은 6개월을 보낼 가능성이 크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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