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4시]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부에 APEC 등 4대 사업 국비 지원 건의
포항서 열린 'NEAR 청년리더스포럼'…7개국 청년, 녹색성장 해법 모색
(시사저널=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경북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4대 핵심 국가 투자 예산사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내용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포스트 APEC 특별지원 △산불피해 특별법 제정과 조속한 피해복구 지원 △북극항로 거점항으로 영일만항 복합항만 개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의 국가 주도 추진 등이다.
이 지사는 APEC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한 만큼 정부와 공공기관들이 소관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또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유산을 활용해 경북 경주가 세계적 문화·역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스트 APEC 사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블라디보스토크 APEC 2012의 경우 동방경제포럼을 통해 극동 지역의 국제 투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고 있는 만큼 문화역사 분야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세계경주포럼을 통해 문화산업 투자와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해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문화 대국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APEC 기념공원 조성으로 APEC 성공개최의 감동을 이어가는 한편, 올해 50주년을 맞은 국내 1호 관광단지인 보문단지를 새단장하는 등 경북 경주가 세계 10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 경북농업기술원, 생활개선회원 역량개발교육 실시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7일 경상북도와 전라북도 생활개선회 도 임원과 회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 일원에서 영호남 생활개선회원 역량개발교육을 실시했다.

영호남 생활개선회 교류 행사는 경북과 전북을 매년 번갈아 상호방문하는 형식으로 2015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교류 행사는 지역의 문화·농업 자원을 공유하고, 상호 간 선진 사례를 나누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서는 농업 발전을 위한 협력과 상생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전북 생활개선회원 30여명이 경상도를 방문해 경북 생활개선회와 함께 고령군 대가야 박물관을 견학하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문화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역 농촌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 현장 견학하며 영호남 생활개선회 발전과 화합을 위한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영호남 생활개선회원 간 지속적인 교류는 농촌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나가는 계기가 돼왔다"며 "생활개선회원들이 여성농업인들의 리더로서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 포항서 열린 'NEAR 청년리더스포럼'…7개국 청년, 녹색성장 해법 모색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사무국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포항 한동대에서 7개국 청년 45명이 참여하는 '2025 NEAR 청년리더스포럼'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NEAR 사무국과 한동대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후원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은 글로벌 녹색성장과 청년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참가 청년들이 국제 외교 현장을 체험하고, 환경 문제와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영어로 진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한국과 한국어를 알리기 위해 전 일정을 한국어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5일 열린 개회식에는 NEAR 회원정부 7개국(중국, 한국, 몽골, 러시아,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참가 청년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병진 NEAR 사무총장의 개회사, 최도성 한동대 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진일표 주부산 중국총영사, 옥사나 두드니크 주부산 러시아총영사, 차강우브궁 자담바 주부산 몽골영사가 영상 축사를 통해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임병진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세계 및 동아시아 정세가 협력과 경쟁보다는 대립과 갈등이 심화되는 시기에, 청년 리더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면서 우정을 쌓고,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정신을 공유하는 것은 미래 지역 공동발전과 평화의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녹색성장을 이끌어갈 청년 리더의 역할, 녹색성장 사업과 국제협력 모델 발굴이라는 주제로 한 △소주제 강연 △NEAR 모의총회 △특별강연 △문화교류의 밤 △APEC 유치 도시인 경주 문화탐방 △한국문화 체험 △친환경 업사이클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NEAR 모의총회에서는 참가 청년들이 다양한 국적의 팀을 이뤄 녹색성장과 환경 문제를 주제로 국제사회의 협상과 합의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포럼은 NEAR 회원 및 준회원 정부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8개국(중국, 일본, 한국, 몽골, 러시아,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143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7개국 45명이 선발됐다.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은 경상북도의 주도로 동북아지역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한 공동발전·평화구축을 목표로 1996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북아·중앙아 등 9개국 91개 광역지방정부가 가입한 동북아 지방정부 간 최대 다자교류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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