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러 정상회담 가능성에… 방산주 지고, 재건주 뜨고

박지영 기자 2025. 8. 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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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조만간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방산주(株) 주가가 급락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마무리되면 무기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판단한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가능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록히드마틴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9.6배인데 반해, 국내 주요 방산주의 PER은 이보다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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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조만간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방산주(株) 주가가 급락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마무리되면 무기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판단한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기대감에 관련 종목의 주가는 뛰었다.

지난 5월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참가자들이 LIG넥스원 부스를 찾아 미래 무인수상정 콘셉트 모델 '해검-X'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LIG넥스원 주식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6%(7만6000원) 내린 5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전 거래일 대비 3.43%(3만2000원) 하락한 90만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로템, 한화시스템은 2%대, 한국항공우주는 1%대 하락 중이다.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가능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유럽 정상들과 통화하면서 이르면 다음 주 푸틴 대통령과 직접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도 정상 간 만남이 며칠 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방산주가 고평가 상태였던 점도 주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꼽힌다. (☞韓방산주, 美록히드마틴보다 최대 3배 고평가… 외국인들 결국)

록히드마틴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9.6배인데 반해, 국내 주요 방산주의 PER은 이보다 훨씬 높다. 한화시스템 61배, LIG넥스원 44.1배, 한국항공우주 37.1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2.1배, 현대로템 23.5배 등이다.

반대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으로 투자자가 몰렸다. 에스와이스틸텍 주식은 코스닥시장에서 13%대 급등 중이다. 전진건설로봇, 다산네트웍스, HD현대인프라코어, 대동, HD현대건설기계 등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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