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다" 보고서 줄줄이…방산주 와르르, LIG넥스원 13% 급락

송정현 기자 2025. 8. 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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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8일 장 초반 13% 이상 급락 중이다.

이날 오전 주요 증권사에서 LIG넥스원의 주가가 고평가됐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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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K방산 빅4도 일제히 내리막길
머니투데이,특징주,삽화,일러스트,증권부 /사진=임종철


LIG넥스원이 8일 장 초반 13% 이상 급락 중이다. 이날 오전 주요 증권사에서 LIG넥스원의 주가가 고평가됐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24분 코스피에서 LIG넥스원은 전날 대비 13% 이상 하락한 52만30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이 밖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등락률 -3.11%), 현대로템(-3.84%) 한국항공우주(-1.94%) 등 K방산 빅4가 일제히 내리막길을 걷는 중이다.

그동안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만큼 이들 K 방산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장 시작 전 주요 증권사에서 일제히 LIG넥스원에 대해 투자의견을 '홀드(중립)'로 하향한 보고서를 내놓은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증권가는 중장기적으로 LIG넥스원의 수익성 개선 시나리오는 명확하지만, 국내외 방산 기업보다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평가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며 "LIG넥스원의 2026년 PER(주가수익비율) 32.3배로 유럽 방산 업체 평균인 30.5배 대비 높다"며 "추가적인 이익 추정치 상향이 발생하거나 신규 수출 계약 논의 진전이 확인되기 전까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현재 PER(주가수익비율은)은 유럽과 국내 평균 PER인 21.5배를 상회하는 24.7배로 단기적으로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은 부족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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