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 10명 중 3명은 N수생…“정시 확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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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생 중 N수생 비중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학년도부터 살펴본 결과 20% 안팎에 그치던 N수생 비중이 2023학년도 이후 26% 이상으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서울대 합격생 중 N수생(대입에 2회 이상 도전하는 수험생) 비율은 2019학년도만 해도 19.5%에 불과했지만 2025학년도에는 26.3%로 급증했다.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 정시 선발 비율이 늘자 서울대 합격자 중 N수생 비중도 덩달아 커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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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40% 룰' 적용 2023학년도부터 급증
서울대 “정시 확대, 의대 선발 변화 때문”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서울대 합격생 중 N수생 비중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학년도부터 살펴본 결과 20% 안팎에 그치던 N수생 비중이 2023학년도 이후 26% 이상으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이른바 ‘조국 사태’ 여파로 2023학년도부터는 서울 주요 대학 정시 수능전형 선발 비중을 40%까지 높이도록 한 정부 조치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석 결과 서울대 합격생 중 N수생(대입에 2회 이상 도전하는 수험생) 비율은 2019학년도만 해도 19.5%에 불과했지만 2025학년도에는 26.3%로 급증했다. 특히 2022학년도까지는 18.4%~21.9%로 N수생 비율이 20% 안팎에 그쳤던 데 반해 2023학년도부터 이 비율이 26%대로 올라섰다. 2023학년도 N수생 비율은 26.2%, 2024학년도 26.9%, 2025학년도 26.3% 등이다.
반면 서울대 합격자 중 재학생 비중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9학년도만 해도 76.9%에 달했지만 2020학년도 75.9%, 2022학년도 74.6%, 2023학년도 70.9%, 2024학년도 69.8%, 2025학년도 70.2%로 축소됐다.
앞서 정부는 2019년 이른바 ‘조국 사태’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공정성 시비가 커지자 학종 비중이 큰 서울 상위 15개교에 대해 2023학년도부터 정시 수능전형 비중을 40%까지 높이도록 했다. 적용 대상은 서울대를 비롯해 건국대·경희대·고려대·동국대·서강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홍익대 등이다.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 정시 선발 비율이 늘자 서울대 합격자 중 N수생 비중도 덩달아 커진 것이다. 여기에 의대 열풍까지 더해지면서 N수생 비중을 더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재학생 수 자체가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정시 선발 비율 확대, 의약학 계열 선발제도 변화 등 여러 요소가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문수 의원은 “서울대도 N수생 증가가 확연한데 학생 개인에게는 여러 번 도전한다는 의미가 있지만 사회적으로는 재수 비용이나 임금 격차, 의대 열풍, 학벌사회 등 여러 측면을 생각하게 만든다”면서 “N수생 증가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부터 교육 당국의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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