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에 전문가 데려와 '고용통계 오류' 브리핑

양은하 기자 2025. 8. 8. 0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기자들을 상대로 고용 통계 관련 오류를 재차 부각하며 경제 우려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퇴역 군인 행사에 앞서 '경제 관련 중대한 발표'를 할 것이라며 기자들 앞에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자리·소득 통계 차트 보여주며 트럼프 성과 선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헤리티지 재단의 스티브 무어 박사의 브리핑을 지켜보고 있다. 2025. 08. 07. ⓒ 로이터=뉴스1 ⓒ News1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기자들을 상대로 고용 통계 관련 오류를 재차 부각하며 경제 우려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퇴역 군인 행사에 앞서 '경제 관련 중대한 발표'를 할 것이라며 기자들 앞에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 옆에는 1기 행정부 시절 연준 이사로 지명하려다가 실패한 보수 성향의 TV 해설자이자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의 스티븐 무어 박사가 섰다.

무어 박사는 바이든 전 대통령 임기 마지막 2년간 노동통계국(BLS)이 일자리 창출을 150만 개 과대 추정했다는 차트를 기자들에게 보여주었다.

그러면서 "그건 엄청난 실수"라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BLS의 일자리 수치 수정이 "실수가 아니라 민주당을 돕기 위해 자신 같은 공화당 대통령을 나쁘게 보이게 하려는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무어 박사는 또 공개되지 않은 인구조사국 자료에 기반한 것이라며 월별 중위 가계소득 수치도 공개했다.

무어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한 이후 첫 5개월 동안 미국 평균 가정의 물가 상승을 반영한 중위 가구소득이 이미 1174달러 증가했다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놀라운 수치"라며 "내가 이 말을 했으면 아무도 믿지 않았을 것"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무어 박사는 또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평균 가계소득을 바이든 전 대통령의 4년과 비교하며 "10배 더 증가시켰다"라고도 주장했다.

앞서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이 전문가 예상치를 밑도는 7만 3000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는 통계가 발표된 직후 맥엔타퍼 BLS 국장을 전격 경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동부가 지난 5월과 6월 고용 수치에 대한 수정치를 발표하면서 이전보다 총 25만 8000개 일자리가 줄어든 것도 거론하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지명한 그가 "공화당과 나를 나쁘게 보이게 하려고 고용 수치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자 자신의 주장을 수치로 입증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보인다.

yeh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