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연준 이사에 ‘금리인하’ 기대…환율 1380원 하락 시도[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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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1380원을 하향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를 지명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경제책사인 스티븐 미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연준 이사로 지명했다.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 연준 이사가 되면서 연준 내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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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마감가 1386.0원
트럼프 경제책사 ‘스티븐 미런’ 연준 이사 지명
연준 내 금리인하 기대↑, 달러화 약세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80원을 하향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를 지명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386.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81.2원)보다는 4.8원 올랐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경제책사인 스티븐 미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연준 이사로 지명했다. 미런 위원장은 오는 8일 자로 사임하는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의 자리를 잇는다. 미런 위원장이 쿠글러 이사의 잔여 임기만을 채우게 된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는 영구적 후임을 계속 찾을 것”이라면서 새 임기를 시작할 이사는 다른 인물로 정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헤지펀드 출신인 미런 위원장은 지난해 대선 국면에서 이른바 ‘마러라고 합의’의 청사진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이후 백악관에 입성했다. 플라자합의 같은 환율 협정이 다시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데는 그의 존재감이 한 역할을 했다.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 연준 이사가 되면서 연준 내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오후 6시 58분 기준 98.02를 기록하고 있다. 한때는 97로 내려가기도 했다. 달러화 약세에 주요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7위안대로 내려왔다.
달러 약세와 국내증시 호조로 인한 외국인 자금 유입에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이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미국주식 환전 등 달러 실수요가 꾸준히 나오면서 환율 하단은 지지될 수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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