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관세 발효 첫날 엇갈린 시장 투심…엔비디아 또 최고가[뉴욕마감]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5. 8. 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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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본격적으로 발효된 첫날 뉴욕증시가 방향성을 잃은 채 엇갈린 양상을 보이며 마감했다.

기술주 강세를 발판으로 나스닥종합지수는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다른 두 지수는 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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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20여명의 글로벌 기업 CEO(최고경영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미국 투자 행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발언을 듣고 있다. /워싱턴DC AFP=뉴스1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본격적으로 발효된 첫날 뉴욕증시가 방향성을 잃은 채 엇갈린 양상을 보이며 마감했다. 기술주 강세를 발판으로 나스닥종합지수는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다른 두 지수는 약세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48포인트(0.51%) 내린 4만3968.64에, S&P500지수는 5.06포인트(0.08%) 하락한 6340.00에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3.27포인트(0.35%) 오른 2만 1242.70으로 나홀로 강세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지난달 28일 이후 9거래일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썼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언급한 반도체 관세와 이날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 건수 급증 자료가 장 초반 시장을 흔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새 이사를 지명했다는 소식이 막판 시장을 다소 진정시켰다는 분석이다.

미국 노동부는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월 20~26일 기준 197만 4000건으로 전주(193만6000건)보다 3만 8000건이 늘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195만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연준 새 이사에 경제 책사인 스티븐 미란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장을 지명했다는 소식은 금리 인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측면에서 호재로 작용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란 지명자는 상원 인준을 거쳐 쿠글러 전 이사의 잔여 임기인 내년 1월까지만 연준 이사직을 맡는다.

트럼프 상호관세가 이날부터 시행됐지만 투자심리 변동성은 안정적인 편이었다. 월가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0.20포인트(1.19%) 내린 16.57을 기록했다.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전날 5% 급등했던 애플은 이날도 3.2% 강세 마감했다. 팔란티어는 4거래일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면 주당 180달러를 돌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반도체 기업에는 관세를 면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공지능 반도체 선두업체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1.35달러(0.75%) 상승한 180.77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고쳐썼다. 시가총액은 4조4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테슬라는 2.36달러(0.74%) 오른 322.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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