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출신’ 켈리 떠난 자리, ‘LG 출신’ 켈리가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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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가 떠난 자리를 켈리가 채웠다.
한국프로야구(KBO리그) SK(현 SSG) 출신 메릴 켈리(37)를 트레이드한 애리조나가 LG 출신 케이시 켈리(36)를 빅리그로 불러 올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는 "산하 트리플A 팀 리노에서 뛰던 케이시 켈리와 MLB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발표했다.
이에 앞서 애리조나는 트레이드 마감일이던 1일 메릴 켈리를 텍사스로 트레이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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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예수’ 케이시 켈리와 계약

케이시 켈리는 2019년부터 6시즌 동안 LG에서 뛰면서 ‘잠실 예수’로 불렸던 선수다. LG 외국인 투수 통산 최다승(73승)을 거둔 케이시 켈리는 지난해 7월 20일 등판을 마지막으로 방출됐다. 이후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돌아간 그는 지난해 8월 25일 MLB 복귀전에서 3이닝 무실점 투구로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흘 뒤 2와 3분의 1이닝 동안 3점을 내주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로는 빅리그 무대를 다시 밟지 못하고 있었다. 올 시즌 리노에서 남긴 트리플A 성적은 2승 5패, 평균자책점 5.82다.
이에 앞서 애리조나는 트레이드 마감일이던 1일 메릴 켈리를 텍사스로 트레이드했다. 메릴 켈리는 KBO ‘역수출’ 신화의 대명사 같은 존재다. 2015년부터 4시즌 동안 SK 유니폼을 입고 48승을 거뒀고, 2018년엔 한국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했다. 2019년 애리조나와 계약해 빅리그에 입성한 뒤에는 올해까지 통산 62승 50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 중이다. 올해도 트레이드 전까지 팀에서 시즌 평균자책점(3.22)이 가장 좋은 선발 투수였다. 다승(9승)도 2위였다. 하지만 ‘가을 야구’에서 멀어진 애리조나가 ‘파이어 세일’ 모드에 진입하면서 트레이드 매물로 시장에 나왔다. 메릴 켈리는 아버지가 고급 호텔 프랜차이즈 경영진이라 SK 시절 ‘도련님’으로 불렸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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