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스라엘군, 가자 전역 점령 계획”

김상윤 2025. 8. 8. 02: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2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하마스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가자지구 전역에 대한 군 점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직접 통치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미국 정부는 네타냐후 총리가 전쟁 종식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릴 권리가 있다고 밝히며 사실상 이스라엘 측에 힘을 실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제하지 않은 지역까지 점령 계획"
"하마스로부터 가자 주민 해방시키고 싶다"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2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하마스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가자지구 전역에 대한 군 점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자지구에 대한 갈등이 다시 불거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5년 7월 9일,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 워싱턴 D.C.의 연방의회(국회의사당)에서 의원들과의 회동을 위해 도착하고 있다. (사진=AFP)
네타냐후 총리는 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마스의 지배로부터 우리 자신과 가자 주민들을 해방시키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향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직접 통치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스라엘군이 현재 통제하고 있지 않은 지역까지 점령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럴 계획이다(We intend to)”라고 답했지만, 구체적인 작전 시점이나 방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러한 발언은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 작전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가자지구내 지정학적 위기가 다시 고조될 수 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현재 가자 내에서는 약 50만 명이 기아 상태에 놓여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잇따라 휴전을 촉구하고 있으며,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민 다수는 하마스가 존속하더라도 인질 석방을 전제로 전쟁을 중단하길 원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이날 저녁 회의를 열고 지난달 결렬된 휴전 협상 이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시 협상에서 하마스는 전쟁 종식에 대한 이스라엘 측의 명확한 보장을 요구했으나,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먼저 무장 해제하고 권력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네타냐후 총리가 전쟁 종식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릴 권리가 있다고 밝히며 사실상 이스라엘 측에 힘을 실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