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리뷰] 김민아-김가영 LPBA16강전 “세트제 경기서 6~7점 차는 아무것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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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열린 NH농협카드배LPBA챔피언십 16강전 최고의 빅 매치는 김가영(하나카드) 대(對) 김민아(NH농협카드) 경기였다.
'선공' 김민아가 3이닝 초 공격까지 6:1로 리드했으나 뒤돌리기를 실수하면서 김가영에게 추격의 빌미를 줬다.
이후 김가영은 더이상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김민아가 결국 5이닝에 9:6으로 경기를 끝냈다.
결국 김민아와 김가영의 16강전 경기는, 아무리 앞서있어도 장갑 벗기 전까지는 결과를 알 수 없는 PBA 경기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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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접전끝 김가영에 3:2 승,
3~5세트 6~7점 앞서다 모두 역전패

김가영이야 두말할 것도 없는 LPBA 최강이다. 김민아는 LPBA에서 김가영에 대적할 만한 몇 안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통산 3회 우승했고, 특히 23/24시즌 개막전(블루원리조트배) 결승에선 김가영을 4:3으로 꺾고 우승한 바 있다.
“6~7점 뒤집기 순간, 결과는 장갑 벗어봐야”
빅매치답게 경기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두 선수 모두 1점대 애버리지(김민아 1.205-김가영 1.154)를 기록했고, 모두 15방의 뱅크샷(김민아 7-김가영 8방)이 나왔다.
또한 세트제와 뱅크샷 2점제라는 PBA 경기방식이 도드라진 한판이었다. 즉, 세트제 경기에서 6~7점차 리드는 결코 큰 점수차가 아니고, 게다가 방심하면 한 순간에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점이다.
공교롭게도 5개 세트 모두 초반에 리드를 잡은 선수가 역전패한게 이채롭다.
1, 2세트를 11:10으로 주고받은 두 선수는 3세트부터는 초반부터 기선을 잡으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3~5세트 모두 초반에 6~7점씩 리드하다가 실수와 방심으로 역전패했다.
3세트. 김가영의 공격이 초반부터 불을 뿜으며 7:0으로 리드했다. 그러나 7:2에서 2이닝 공격에서 옆돌리기를 실수하면서 김민아에게 틈을 줬다. 김민아가 뱅크샷으로 추격, 7:4가 됐다. 이후 보기 드물게 김가영이 8이닝 연속 공타했고, 김민아는 착실히 점수를 쌓아 9이닝만에 11:7로 이겼다.
4세트는 3세트와 정반대였다. ‘선공’ 김민아가 3이닝 초 공격까지 6:1로 리드했으나 뒤돌리기를 실수하면서 김가영에게 추격의 빌미를 줬다. 결국 김가영이 3이닝 말 공격때 3득점에 이어 4이닝 말 공격에서 끝내기8점으로 11:6으로 세트를 가져가며 2:2 균형을 맞추었다.
5세트는 3세트의 재판(再版)이었다. ‘선공’ 김가영이 2이닝까지 6:0을 만들며 경기 종료까지 3점을 남겨놓았다. 승부는 이미 기운듯했다. 그러나 김가영이 3이닝 옆돌리기를 키스로 무산시키자 김민아가 곧바로 5점으로 반격했다. 이후 김가영은 더이상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김민아가 결국 5이닝에 9:6으로 경기를 끝냈다.
결국 김민아와 김가영의 16강전 경기는, 아무리 앞서있어도 장갑 벗기 전까지는 결과를 알 수 없는 PBA 경기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이선호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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