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불화' 스페인, F-35 대신 유럽전투기 구입 검토

김민준 기자 2025. 8. 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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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미국과 관계가 껄끄러워지면서 미국 록히드 마틴의 F-35 대신 유럽 전투기 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앞서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는 스페인 정부가 F-35를 구매하려던 계획을 보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페인은 현재 F-35가 없으며 지난해 미국 대선 이전엔 F-35를 구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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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35

스페인이 미국과 관계가 껄끄러워지면서 미국 록히드 마틴의 F-35 대신 유럽 전투기 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스페인 국방부 대변인은 "스페인의 옵션은 현재 유로파이터와 향후 미래공중전투시스템(FCAS)"이라고 밝혔습니다.

FCAS는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의 전투기 공동 개발 프로그램으로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앞서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는 스페인 정부가 F-35를 구매하려던 계획을 보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페인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지출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꼴찌인 2%로, 유럽에 자력 방위 강화를 요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긴장을 빚어 왔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정부가 나토의 'GDP 5%' 국방비 증액안을 거부하자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직접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스페인은 현재 F-35가 없으며 지난해 미국 대선 이전엔 F-35를 구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스페인은 2030년 퇴역 예정인 AV-8B와 F-18을 대체해야 하는데, 2023년 유로파이터 25대를 추가 구입해 115대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다만, 유로파이터는 4.5세대 전투기로 5세대 전투기 F-35 성능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준 기자 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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