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기록에 6승은 말이 안 되잖아요” 앤더슨·네일, 승운 없이도 묵묵히 제 몫 하는 1선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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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너무 미안해요."
SSG 랜더스 오태곤(34)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회말 대타로 교체 출전해 결정적인 역전 3점홈런을 날렸다.
그는 이어 "사실 저 기록에 6승(6일 경기 마친 후 7승)이 말이 안 되는 거다. 앤더슨한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팀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1선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던져주고 있다. 미안하고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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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오태곤(34)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회말 대타로 교체 출전해 결정적인 역전 3점홈런을 날렸다. 오태곤의 강력한 한방을 앞세운 SSG는 삼성을 최종 5-4로 꺾고 승리를 챙겼다.
오태곤의 6회말 스리런포는 6일 경기의 결승타로 기록됐다. 단 한 타석 만에 경기 주인공으로 등극한 오태곤은 경기를 마친 뒤 수훈 선수 인터뷰를 가졌다. 그런데 오태곤은 이날 인터뷰에서 팀 동료 한명에게 미안함을 표현했다. 바로 6일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시즌 7승(6패)째를 거둔 드류 앤더슨(31)이었다.
오태곤은 “앤더슨한테 솔직히 타자들이 너무 미안하다. 정말 잘 던지고 있는데, 항상 타선 지원이 없어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앤더슨은 7일까지 올해 22경기(126.2이닝)에서 7승6패 182탈삼진 평균자책점(ERA) 2.42의 성적을 거뒀다.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193탈삼진)에 이어 탈삼진 부문 2위에 올라 있고, ERA 부문에선 전체 3위를 마크하고 있다. 선발투수의 강점을 나타내는 지표에서 대부분 상위권에 올라 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아 아직까지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앤더슨은 6일 경기에서 6이닝 6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를 챙겼다. 그는 “오랜만에 승리투수가 돼 (기분이) 좋다. 팀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오태곤의 홈런에도 박수를 보냈다. 앤더슨은 “(오태곤이) 홈런을 쳤을때 정말 너무 기뻤다. 사랑한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그 홈런 덕분에 팀이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화답했다.

지독하게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네일은 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힘겹게 시즌 6승째를 올렸다. 6월 1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6경기 만에 거둔 승리였다. 네일은 7월 한 달간 4경기에 출전해 ERA 1.80을 기록했지만, 승리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개인 승운은 안 따르고 있지만, 두 투수를 향한 각 팀의 신뢰도는 절대적이다. 이들 역시 승리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계속 묵묵히 소화하고 있다. 1선발의 책임감이 무엇인지 몸소 직접 보여주고 있는 ‘에이스’들이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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