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 대표 후보 압축…울산 중진 입지는?
[KBS 울산] [앵커]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4명으로 좁혀진 가운데 혁신파로 분류되는 조경태 후보가 울산을 방문했습니다.
조 후보는 탄핵 반대 세력에 대한 쇄신 의지를 강조했는데요,
누가 당권을 잡느냐에 따라 울산 중진 의원들의 희비도 엇갈릴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당권 주자 가운데 처음 울산을 방문한 조경태 의원.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며 혁신파로 불리는 조 의원은 이른바 탄핵 반대 세력에 대한 인적 쇄신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탄핵에 반대하는 분들은 결국 헌재의 판결을 불복하는 세력입니다. 그 세력들은 정통 보수에 남아 있으면 안 된다는 것이죠."]
그러나 "쇄신 대상들도 석고대죄하고 처절한 자기반성이 있다면 관용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조 의원은 또 같은 혁신파로 분류되는 안철수 의원을 향해 "어떤 규칙도 받아들일 테니 후보 단일화에 적극 응해주셨으면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탄핵 반대 주자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은 인적 쇄신 요구를 경계하며 강성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지난달 31일 : "(좌파들이 쳐놓은) 프레임에 갇혀가지고 지금 걸핏하면 우리 보고 극우라 그러는데 누가 극우입니까?"]
[장동혁/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지난달 31일 : "뭐가 있길래 (윤석열 전 대통령과) 더 절연하자는지 저는 잘 모르겠고…."]
이처럼 본선 진출자가 탄핵 찬반 주자 간 2대 2 대결로 확정된 가운데, 당권을 누가 잡느냐에 따라 울산 중진 의원들의 희비도 엇갈릴 전망입니다.
이른바 친윤계로 분류되는 5선의 김기현, 재선의 박성민 의원은 탄핵에 반대해 왔고, 비상계엄 해제에 찬성한 친한계 재선의 서범수 의원은 범 혁신파로 분류됩니다.
한편, 오는 22일 치러지는 당 대표 본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80%, 여론조사 20%가 반영돼 당심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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