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마을 덮쳐오는 산사태… 인도 북부 수십명 실종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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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산맥과 접한 인도 북부 산간마을에서 갑작스런 홍수와 산사태로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히말라야 인근의 다랄리 마을에서 흙탕물을 동반한 급류가 협곡을 따라 저지대로 쏟아지면서 홍수가 일어났다.
다랄리 마을은 약 200명이 살고 있는 산간 마을로, 해발 1150m 고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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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산맥과 접한 인도 북부 산간마을에서 갑작스런 홍수와 산사태로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히말라야 인근의 다랄리 마을에서 흙탕물을 동반한 급류가 협곡을 따라 저지대로 쏟아지면서 홍수가 일어났다.
급류는 좁은 산간 계곡을 휩쓸고 내려오면서 평지에 있는 마을을 덮쳤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우타라칸드주 재난 대응 부대 지휘관은 엑스(X·구 트위터)에 “실종자 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구조 작업은 밤새 계속됐다”고 말했다.

푸슈카르 싱 다미 우타라칸드주 총리는 현지 ANI통신에 “전날 밤 약 130명이 구조됐다”고 했다.
현지 언론은 흙탕물을 동반한 강한 급류가 주거 건물을 통째로 덮치는 영상을 보도했다.
고지대에서 이 모습을 촬영하던 이들은 연신 휘파람으로 경고 소리를 내며 마을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렸다.
마을 주민은 힌두스탄타임스에 “바위가 갈리는 듯한 굉음이 들렸다”며 “그리고 강이 괴물로 변하는 것을 보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른 영상에서는 마을이 진흙에 잠기고 집 지붕까지 흙탕물이 덮친 흔적이 보였다. 일부 지역에서는 진흙이 15m 높이까지 쌓여 건물을 완전히 뒤덮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랄리 마을은 약 200명이 살고 있는 산간 마을로, 해발 1150m 고도에 위치해 있다.
이곳으로 통하는 도로가 무너지거나 길목이 바위로 막혀 구조대 투입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홍수로 인한 송전탑 유실로 통신마저 끊겨 구조대원들은 위성 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인도군 관계자는 “추가 병력, 수색견, 드론, 지형 개조 장비 등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AFP는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매우 많은 양의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이른바 ‘구름 폭발’로 홍수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기상청은 사고 당시 해당 지역 강우량이 최대 21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홍수의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지목했다. 빙하 호수 붕괴로 인한 홍수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히말라야에는 약 1만 개의 방하가 있으며 상당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녹고 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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