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1호 공약, 행정체제 개편 '흔들'... 제주시 '반대' 의견 최대 15%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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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오영훈 도지사 1호 공약으로 추진 중인 행정체제 개편이 부정적인 도민 여론에 밀려 자칫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조사 결과, 오영훈 도정이 제안한 3개 시(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 행정구역 조정에 대해 도민들은 찬성 35.9%, 반대 43.1%, 모름 21%로 답했다.
결과적으로 제주시 주민들은 도민 여론 평균치보다 11%~15%가량 반대 의견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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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오영훈 도지사 1호 공약으로 추진 중인 행정체제 개편이 부정적인 도민 여론에 밀려 자칫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티브릿지에 의뢰해 조사한 기초지자체 도입 여론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오영훈 도정이 제안한 3개 시(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 행정구역 조정에 대해 도민들은 찬성 35.9%, 반대 43.1%, 모름 21%로 답했다. 행정 체제 반대 의견은 찬성보다 7.2% 더 높았다.
특히 3개 시 행정구역 조정에 대해 ‘반대’하거나 ‘모름’이라고 응답한 도민은 64.1%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 지역에서는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김한규 의원의 지역구인 제주시을 지역은 반대가 15.8%나 더 높게 나타났다. 제주시을 지역은 찬성 31.9%, 반대 47.7%, 모름 20.3%를 기록했다.
제주시갑 선거구는 찬성 34%, 반대 45.3%로, 반대 의견이 11.3% 우세했다. 모름은 20.6%였다.
결과적으로 제주시 주민들은 도민 여론 평균치보다 11%~15%가량 반대 의견이 높았다.
서귀포시 지역에선 찬성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서귀포시는 찬성 43.3%, 반대 34.2%, 모름 22.4%로 조사됐다. 전체를 대상으로 한 질문에서는 찬성 60%, 반대 19.4%, 모름 20.6%로 집계됐다.
제주도민들은 행정구역 개편안에 대해 '모름' 비율이 20% 이상 차지해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무관심'한 여론을 반영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3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번 조사는 대선 기간 중 정책 수요 조사를 목적으로 비공개로 진행된 것이나, 대선이 종료된 점과 더불어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공론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도민 의견을 공유하는 취지에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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