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춘석 논란' 차단 총력전...국민의힘 '특검' 반격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차명 주식거래 의혹이 불거진 이춘석 의원 관련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춘석 특검법을 당론 발의하는 등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춘석 의원의 차명 주식 거래 의혹이 여론 악화로 이어지자, 더불어민주당은 논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겨우 두 달 만에 국정운영 계획 전체가 신뢰를 잃을 수 있고 자칫 개혁 동력도 꺾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대통령께서 오죽하면 휴가 중이신데도 엄중 수사를 지시하셨겠습니까?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가장 강력한 조치를 하는 중입니다.]
민주당은 자진 탈당한 이 의원을 선제적으로 당에서 제명 조치한 데 이어,
한동수 전 대검 감찰부장을 수장으로 한 윤리심판원 회의도 곧바로 소집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물론 계좌를 빌려줬다고 의심받는 보좌관까지 제명에 해당하는 징계 사유가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한동수 / 민주당 윤리심판원장 : 선출직 공직자의 성실 의무를 위반하고 금융실명법 위반의 소지가 있어 매우 중차대한 비위 행위라고 판단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춘석 의원 논란을 고리로 정국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개인 비리가 아닌 권력형 사건이라며 이른바 '이춘석 게이트'로 명명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대표적인 국책 사업과 깊숙하게 연계된 권력형 사건입니다.]
경찰 역량만으로는 엄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특검법까지 당론으로 발의했고,
국회의원 300명 전원의 차명 재산 보유 여부를 전수 조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현재 여당인 민주당은 특검 추천권을 배제하는 것으로, 현재 야당이 특검을 추천하는 구조를 취했습니다.]
국회 의석 수만 놓고 봤을 때 이춘석 특검법이 통과되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이번 논란을 발판 삼아 내부 혼란을 잠재우고 공수 전환의 기회를 확실히 잡으려는 모습입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이영훈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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