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도시 꿈꾸는 고성·거창 ‘투자선도지역’ 선정

김성호,김현미 2025. 8. 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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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역개발사업 중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에 도내 4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경남도는 투자선도지구에 고성·거창군이,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에 통영시, 하동·거창군이 대상지로 각각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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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고성역세권 스포츠타운, 거창 승강기 특화 산단 등 추진
지역수요맞춤형지원사업엔 하동·거창·통영 3개 시군 지정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역개발사업 중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에 도내 4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경남도는 투자선도지구에 고성·거창군이,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에 통영시, 하동·거창군이 대상지로 각각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교통 요충지를 기반으로 지역의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미래 강소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되면 최대 100억원까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건폐율과 용적률이 완화되고 특별건축구역 지정, 국토부 규제샌드박스 지원, 인허가 처리 기간 단축 등 73종 규제특례 혜택을 받는다.

경남도청 전경./경남신문DB/

이번 공모에서 고성군은 ‘KTX 고성역세권 스포츠 힐링타운 조성사업’으로 투자선도지구로 뽑혔다. 군은 고성읍 일원 부지 22만 42㎡에 총사업비 1225억원을 투입해 2032년까지 스포츠힐링타운과 스마트 정주환경을 융합한 미래도시 모델을 구현한다. KTX고성역과 연계한 원스톱 터미널을 조성하고 주변 일대를 지역전략 산업인 스포츠산업 중심지로 조성해 고성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군은 노후화된 버스터미널을 신축 이전하는 등 KTX 역사와 연계한 환승 거점을 조성해 버스·택시·KTX를 통합하는 광역 교통체계를 구축한다. 또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스포츠산업과 연계한 ‘스포츠케이션센터’와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상업과 주거 단지 개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KTX역세권 개발 사업이 스포츠과학 중심의 인재 양성과 청년 유입을 통해 전국적인 스포츠 거점 도시로 도약하고, 관광객 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창군은 승강기 관련 인프라와 연계한 ‘첨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남상면 일원 부지 30만3722㎡에 총사업비 700억원을 투입해 일반산업단지와 광주~대구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산업단지 전용 IC를 조성한다.

통영시, 하동·거창군은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하동군은 진교면 일원에 총사업비 49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보행 도로 1.2㎞와 가로쉼터, 쌈지공원을 조성한다. 거창군은 거창읍 일원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육아드림센터 2100㎡를 조성한다. 통영시는 용남면 일원에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무장애 산책로 9700㎡, 어울림마당, 사계절 정원 및 사색의 숲 등을 조성한다.

경남도는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고성군과 거창군은 인구 감소, 산업 정체, 접근성 부족 등 복합적 한계를 안고 있는 지역으로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의 회복과 재도약, 실질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수요맞춤으로 선정된 통영시, 하동군, 거창군은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개발 수준이 현저하게 저조한 낙후 지역으로,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성호·김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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