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포영장 집행 재시도 또 불발…“부상 우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오늘(7일)도 불발됐습니다.
특검 측이 이번엔 물리력까지 동원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완강하게 저항하면서 영장 집행이 중단됐습니다.
현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김건희 특검팀 차량이 서울 구치소로 들어갑니다.
30분쯤 뒤, 김건희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합니다.
1차 집행이 무산된 뒤 6일만, 그러나 1시간 20분 만에 또다시 집행이 중단됐습니다.
이번에는 '강제 물리력'도 동원했습니다.
이를 부담스러워하는 구치소 측엔, 법무부 장관이 "체포 영장 집행에 적극 협조하라'는 지시까지 내린 상황.
특검팀은 "10여 명의 교정시설 기동순찰팀을 투입해 최소한의 물리력을 행사했지만, 부상 위험이 있다는 현장 보고가 있어 중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불법 행위'라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송진호/윤석열 전 대통령 측 변호인 : "어떻게 구속된 피의자를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서 팔다리를 잡고 다리를 들어서 끌어내려고 하는 이 시도 자체가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입니다."]
변호인단은 팔과 다리를 잡고 그대로 들어 차량에 탑승시키려 했다, 이를 거부하자 의자 자체를 들어 옮기려 해 바닥에 떨어지기도 했다며 윤 전 대통령이 의무실에 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건강상 다음 주 내란 재판에도 참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내란 특검 측은 재판에 불출석하면 구인영장 발부를 법원에 요청하겠다고 밝혀, 양쪽 특검이 모두 윤 전 대통령 강제 구인에 나서는 상황이 됐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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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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