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학교, 1년 반에 2억 썼다…초3 엄마 "차라리 유학 생각도" ('일타맘')

한수지 2025. 8. 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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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학교에서 분당 국공립학교로 전학 간 초3 학생을 둔 엄마의 고민이 공개됐다.

엄마는 "리아가 영어에 관심이 많구나 싶어서 육지 생활을 접고, 제주 국제학교로 갔다"라고 밝혔다.

이에 엄마는 국공립 초등학교에 남아야 할지, 제주에 돌아가야할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제주도 국제 학교에 간 이유에 대해서는 "외국인이 아니다보니 인가 학교를 가지 못해서 제주도를 가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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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제주 국제학교에서 분당 국공립학교로 전학 간 초3 학생을 둔 엄마의 고민이 공개됐다.

7일 방송된 더라이프, tvN STORY '일타맘' 7회에는 초등학교 3학년 딸 김리아, 영어 유치원을 다니는 아들 김도우를 둔 엄마 김효진이 고민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딸 리아는 어릴 때부터 영어 뮤지컬 학원을 다녔고, 전국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엄마는 "리아가 영어에 관심이 많구나 싶어서 육지 생활을 접고, 제주 국제학교로 갔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리아는 부모의 일과 둘째 교육 등의 문제로 국제학교에서 분당에 있는 국공립학교로 전학을 간 상태였다.

전학 후 리아는 영어에 흥미를 급속도로 잃었다. 리아는 매일 제주도에 있는 학교에 다시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리아는 "제주 학교는 활동량이 많아서 좋다. 여기는 앉아서 공부하는 게 많다. 재미 없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엄마는 국공립 초등학교에 남아야 할지, 제주에 돌아가야할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제주도 국제 학교에 간 이유에 대해서는 "외국인이 아니다보니 인가 학교를 가지 못해서 제주도를 가게 됐다"라고 전했다.

인가 국제 학교는 교육부로부터 정식 학교 인가를 받은 국제 학교이며, 비인가 국제 학교는 학원형 또는 대한 학교 형태의 교육기관이다.

입시 컨설턴트 오대교는 "비인가의 경우 검정고시가 필수다. 그래서 인가학교를 선호한다. 인가 국제학교는 총 7곳으로 송도 2개, 대구 1개, 제주 4개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상 영상에서 리아는 눈을 뜨자 마자 무언가를 보고 표정이 급격하게 굳었다. 엄마는 리아에게 계획표를 쓰게 했다. 엄마는 "리아가 시간 개념이 없다"라며 매일 계획표를 쓰게 하는 이유를 밝혔다.

리아는 "전 그때그때 생각나는 대로 공부하는 게 좋은 게 계획표 짜는 게 어렵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리아는 계획표를 쓰다 말고 학교에 가야 한다며 엄마와 갈등을 보였다.

백지영은 "계획표가 좋은 방법 같다가도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것 같기도 하다"라고 물었다. 리아의 엄마는 "국제 학교에서는 본인 일정을 다 알았다. 그런데 숙제나 학원은 끊임없이 물어본다"라며 "스스로 상기해서 오늘 할 일을 알았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일타맘 이주영은 "저희 아들도 리아와 비슷한 성향이다. 계획이 안 되는 친구들은 그게 힘들다. 제일 중요한 한가지 계획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수학학원을 가는 날이면 시간만 지키는 거다. 그걸 지켜야 이후 일정도 소화할 수 있다. 그것을 지키면 보상을 주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결국 리아는 계획표를 쓰지 않은 채 학교에 갔다. 백지영은 "국제학교와 지금 학교가 너무 달라서 적응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라며 리아의 마음에 공감했다.

리아의 엄마는 제주에서 거주한 1년 반 동안 교육&주거&생활비 포함 2억을 넘게 썼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엄마는 "이 정도 비용을 쓰느니 유학을 보내는 게 낫지 않나 싶다. 캐나다 국제학교도 알아봤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백지영은 "추진력이 엄청나다"라며 놀라워 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더라이프, tvN STORY '일타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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