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의 7번’ 손흥민 “우승컵 들어 올리겠다”
추산 이적료 367억원 MLS 역대 최고
2027년까지 계약… 2년 추가 연장 가능
구단 “손의 열정·재능·인성, 팀과 부합”
다저스·베컴 등 지역 內 팀·인사도 환대
손 “그냥 시간 보내러 LA 온 것 아냐
구단·도시·팬 위해 모든 것 바치겠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10년을 뛰며 ‘전설’로 기록된 손흥민(33)이 이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7번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손흥민의 이적이 토트넘과 LAFC를 통해 공식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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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전드’의 새 출발 손흥민(가운데)이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 입단 기자회견에서 베넷 로즌솔(왼쪽) 공동 구단주, 존 소링턴 단장과 함께 등번호 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AFC 제공 |
MLS 사무국은 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합류 소식을 전하며 그의 이적료가 최대 2650만달러(약 367억원)로 추산된다고 소개했다. 이는 지난 2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에마뉘엘 라테 라스를 영입하면서 지불한 종전 최고액 2200만달러를 뛰어넘는 리그 최고 이적료 신기록이다. MLS는 손흥민을 ‘아시아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 ‘토트넘의 레전드’ 등으로 표현하며 예우했다.

LAFC는 10일 시카고와 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다만 손흥민이 당장 뛸지는 미지수다. 손흥민은 “서류 관련 등 준비할 것이 있다. 프리시즌을 잘 치르고 왔기 때문에 몸 상태에 대해선 걱정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최대한 빨리 경기장에서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친정팀’이 된 토트넘도 홈페이지에 10년간 손흥민의 업적을 상세히 전하면서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에게 보내는 시(詩)와 작별 인사, 토트넘과 마지막 인터뷰를 하는 영상도 잇달아 게시했다. 손흥민은 영상에서 트레이드 마크인 ‘찰칵 세리머니’와 함께 “여러분은 언제나 제 사진 안에 있다”며 “여러분은 나를 북런던에서 맞아줬고 성장을 지켜봐 줬다. 아름다운 순간에도,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함께 있어 줬다”고 말했다. 이어 “주장을 맡게 되리라곤 상상하지 못했지만, 여러분에게 우승을 안기겠다고는 항상 꿈꿨다”며 “수년간 감사했다. 모든 사진을 간직해 달라. 여러분은 항상 액자 안에 있다”고 강조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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