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광훈 목사님은 하늘"‥특임전도사들의 신격화?
[뉴스데스크]
◀ 앵커 ▶
서울서부지법 폭동에 가담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들이 경찰 조사에서, 전광훈 씨를 '하늘'이라 칭하며 신격화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과거 판결문에서 드러난 이들과 전 씨의 관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강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부지법 폭동에 가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 이상의 중형을 선고받은 윤영보·이형석 씨.
이들은 지난 1월 경찰 조사에서 전광훈 씨를 각각 "하늘", "하늘과 가까운 사람"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런 두사람의 종교적 심리 지배 상태를 법원 폭동의 주요 배경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 씨가 신앙심을 이용한 가스라이팅과 금전 지원 등을 통해 이들을 심리적 지배 하에 두고, 자신의 메시지를 명령으로 알고 따를 것으로 예상했다"는 겁니다.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어제)] "'전광훈 목사 통해서 은혜를 받았다'고 그래야지 가스라이팅을 했다, 이런 정신 나간 소리 하고 앉았어."
경찰은 두 특임전도사의 과거 판결문을 검토한 결과, 이들이 상당 기간 전 씨의 지원과 지휘를 받아왔다고 결론내린 것으로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씨와 윤 씨는 지난 2022년 전 씨와 대립각을 세우던 안 모 목사의 교회 앞에서 시위를 하고 유튜브에 욕설을 올리다 해당 목사로부터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두 사람의 행위를 전 씨가 공모했거나 최소한 방조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앞서 가처분 담당 재판부도 "전 씨와 사랑제일교회는 이들의 시위를 알면서도 이를 지원, 방조함으로써 안 목사에 대한 공격 의사를 실현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전씨가 불법 행위를 했다는 객관적 증거는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씨는 또 전씨와 사랑제일교회를 위해 불법 행위를 했다 형사처벌을 받기도 했습니다.
2020년 화염병 등을 던지며 법원의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 과정을 방해하다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과거 전광훈 측근(음성변조)] "전형적인 조직 폭력 같은 데서도 보면 두목이 손 좀 봐줘라 뭐 이렇게 하면은 나는 잘 봐주라 그랬다. 이렇게 말장난을 할 수는 있겠으나, 맹목적인 복종을 특임전도사한테 요구해 왔기 때문에…"
전광훈씨는 특임전도사들을 임명한 적도 없고, 대화할 군번도 아니라며 이들과 밀접성을 거듭 부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은입니다.
영상편집: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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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재환
강은 기자(riv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43624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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