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GM, 삼성전자-애플 협업…'오월동주' 활발해질 듯
【 앵커멘트 】 글로벌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는 한국과 미국 기업들이 잇따라 손을 잡고 있습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는 상황. 관세 파고 속 윈-윈 전략을 모색하는 걸로 보입니다.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 순위에서 현대차그룹은 723만 대로 3위,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 GM은 약 600만 대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세계시장에서 각축을 벌이는 현대차와 GM이 차량을 공동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모두 탑재한 중남미용 차량 4종과 북미 시장용 전기 밴 1종 등 모두 5종입니다.
현대차는 소형 차종과 전기 밴 플랫폼을, GM은 중형 트럭 플랫폼 개발을 각각 주도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두 회사는 신차 개발 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동 개발 차량 5종은 오는 2028년 생산을 목표로 연간 80만 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현대차 관계자 - "양사 모두에게 전략적으로 폭넓은 이점을 제공하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유연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계시장에서 뺏고 뺏기는 점유율 전쟁을 치르는 삼성전자와 애플도 손을 잡았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에 탑재할 이미지 센서를 삼성전자의 미국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한 겁니다.
이미지 센서 전량을 소니에 의존하는 애플은 공급망을 다변화할 수 있고, 삼성은 테슬라에 이어 애플까지 대형 고객사 유치를 통해 침체된 반도체 부문의 반등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인수 /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 - "고관세 영향을 피하면서 선두 기업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미국 내 기업과의 협업이 필요한 그런 상황이고. 대미투자 활성화나 핵심산업 분야에서는 (협업이) 더 늘 걸로 (예상합니다)."
공동의 위기 상황에서 협력관계를 맺는 이른바 '오월동주 연합'이 관세 파고를 넘는 새로운 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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