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예요? 싹쓸이 3타점 '우전 2루타' → 아 1루주자가 박해민이구나 '끄덕끄덕'

한동훈 2025. 8. 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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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수 앞에 안타로 주자 3명이 들어왔다.

하지만 1루 주자가 LG 트윈스 박해민이라면 납득이 된다.

2사 1, 2루에서 박해민이 볼넷 출루했다.

그런데 박해민도 3루에서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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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LG전. 4회말 2사 만루 신민재의 싹쓸이 2루타 때 1루주자 박해민이 득점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8.7/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LG전. 4회말 2사 만루 신민재의 싹쓸이 2루타 때 1루주자 박해민이 득점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8.7/

[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우익수 앞에 안타로 주자 3명이 들어왔다. 보기 힘든 장면이다. 하지만 1루 주자가 LG 트윈스 박해민이라면 납득이 된다.

LG는 7일 잠실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집중력 높은 주루플레이를 통해 '3타점 안타'를 만들어냈다.

LG는 0-1로 쫓긴 4회말 기회를 잡았다. 2사 1, 2루에서 박해민이 볼넷 출루했다.

2사 만루에 신민재가 두산 선발 곽빈과 승부했다.

신민재는 1루와 2루 사이에 깊은 땅볼 타구를 만들어냈다.

두산 2루수 강승호가 끈질기게 따라가 몸을 날렸다. 살짝 미치지 못했다. 글러브로 공을 건드리긴 했는데 포구에 실패했다.

오히려 이게 LG를 도왔다. 타구가 우익수 앞으로 굴절되면서 느려졌다.

우익수 케이브가 서둘러 달려 내려왔다.

3루 주자 김현수가 득점하고 2루 주자 오지환까지 여유롭게 득점했다.

그런데 박해민도 3루에서 멈추지 않았다.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LG전. 4회말 2사 만루 신민재가 싹쓸이 2루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8.7/

박해민은 가속도를 이용해 3루를 돌아 홈까지 질주했다.

케이브는 송구가 매우 강력하고 정확한 편이라 박해민도 승부를 건 셈이다.

박해민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미끄러지며 홈을 쓸었다. 신민재도 2루까지 갔다.

다만 공식 기록은 '2루타'로 인정됐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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