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인정해! 인간관계 바꾸는 마법 [이지은의 신간: 인정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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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궁금해한다.
이 책은 인정의 기술이 직장 내·부부·부모와 자식 간 관계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 이야기한다.
저자는 "실리콘밸리 선도기업들도 인정 기술을 리더십 및 팀 커뮤니케이션 훈련에 도입했고, 구성원 간 신뢰 형성과 몰입도 향상이라는 정량적 변화를 확인했다"며, 인정이 개인의 공감 능력을 넘어 관계 변화를 이끄는 실질적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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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서로를 수용하는 인정의 태도
상대 마음 여는 전략 소개해
인정이 삶에 가져다 주는 변화

사람들은 궁금해한다. 혼내지 않아도 아이의 마음을 여는 부모가 될 순 없을까. 부부 관계의 단절을 회복하는 감정의 기술은 어떤 걸까. 일보다 사람이 더 어려운 직장에서 갈등을 줄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직장·가정·육아 등 여러 관계에서의 갈등은 빈번하지만, 풀기가 어렵다. 많은 이들이 직장에서는 협업과 소통의 스트레스로, 가정에서는 이해받지 못한다는 감정으로, 부모는 아이와의 반복된 갈등 속에서 관계의 실마리를 놓쳐버리곤 한다.
캐럴라인 플렉의 「인정의 기술」은 인간관계에서 마법처럼 작용하는 '인정(validation)'의 원리를 심리학과 행동과학을 바탕으로 풀어낸다. 상대의 감정을 읽고 신뢰를 쌓는 법은 물론, 자기 자신을 긍정하고 받아들이는 '자기 인정'의 과정도 다룬다.
책에서 말하는 '인정'은 단순한 공감이나 동의가 아니다. 상대의 감정과 반응을 판단하거나 해석하지 않고 "그럴 수도 있다"며 받아들이는 수용의 태도다. 저자는 "실제 심리치료, 양육 워크숍, 조직 리더십 교육 등 인간관계를 다루는 거의 모든 현장에서 가장 먼저 가르치는 핵심 기술이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인정의 기술이 직장 내·부부·부모와 자식 간 관계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 이야기한다. 많은 이들이 "직장 내 문제는 대부분 '일'이 아니라 '사람'에게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저자는 단순한 소통 기법이 아닌 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직장 내 갈등을 줄이고 팀워크를 회복하는 실질적 전략을 소개한다.
부부 관계의 단절을 회복하는 감정의 기술에 대해서는 이렇게 서술한다. "부부 관계에서 반복되는 갈등의 근본 원인은 '감정의 불인정'에 있다. 많은 부부가 서로의 감정을 무효화하며 상처를 깊게 만든다." 저자는 이러한 상호작용이 관계를 어떻게 갉아먹는지 꼬집고, 이를 회복하는 핵심 기술로 '감정의 인정'을 제안한다.
부모가 아이와의 갈등이 고민된다면 "아이의 감정을 '통제 대상'이 아닌 '이해의 출발점'으로 바라보는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감정을 인정하되 행동은 따로 지도한다는 원칙 아래, 아이가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인정의 원리를 추상적으로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여는 8가지 실천 전략'으로 구체화해 제시한다. 감정을 판단하거나 교정하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태도를 통해, 대화의 긴장을 낮추고 신뢰를 형성하는 실용 방안들을 안내한다.
또한 자살 위기에 놓인 내담자의 삶이 '인정'이라는 한마디로 전환점을 맞이한 경험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저자는 "실리콘밸리 선도기업들도 인정 기술을 리더십 및 팀 커뮤니케이션 훈련에 도입했고, 구성원 간 신뢰 형성과 몰입도 향상이라는 정량적 변화를 확인했다"며, 인정이 개인의 공감 능력을 넘어 관계 변화를 이끄는 실질적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갈등이 잦고 관계가 불편한 이유는 단 하나, '인정'이 빠져서라고 단언한다. "상대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갈등은 줄어들고, 신뢰는 깊어지며, 관계는 훨씬 편안해진다." 진정한 이해는 상대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열고, 당신의 말에 귀 기울이게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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