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에 입영연기·초과정원 특혜 준다…정은경, 반대하는 환자단체 달래기
【 앵커멘트 】 결국, 정부가 다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했다 돌아오는 전공의들에게 입영 문제부터 정원 초과 인정까지 가능한 모든 특혜를 주는 쪽으로 합의했는데요. 정은경 특혜에 반대하는 환자단체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최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도착하자마자 환자단체 대표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의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보건복지부 장관 -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이 1년 반 동안이나 지속되면서 많은 불안과 불편을 겪으신 국민과 환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
이날 오전 보건복지부는 전공의협의회 등 관련 단체와 만나 사직 전공의들이 이전에 근무하던 병원에 같은 과목, 같은 연차로 복귀하는 경우 병원이 자율적으로 정원을 결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입영 대기 상태인 전공의가 수련에 복귀하면 입영을 최대한 연기해주는 조치도 포함됐습니다.
정부가 사실상 특혜로 볼 수 있는 사직 전공의 요구 사항을 대부분 들어주면서, 상당수 전공의는 9월부터 병원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상 의정 갈등 사태가 마무리되는 셈인데, 논란도 여전합니다.
▶ 인터뷰 : 김성주 /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회장 - "장관님께 그 얘기는 했습니다. 정말 환자들이나 국민 입장에서는 수용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 또 벌어진 거다, (사직이) 또 반복되지 않게 방법을 좀 찾으셔야 하는 거 아니냐…."
2027년 의대 증원부터는 지난달 구성된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에서 새롭게 논의하는 만큼 아직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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