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새 이름 '서해구' 확정

정혜리 기자 2025. 8. 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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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부터 검단구와 분리
▲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전경 /인천일보DB

인천 서구의 새 이름이 '서해구'로 확정됐다.

서구는 7일 제6회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를 열고 구 새 명칭으로 '서해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내년 7월1일 행정체제개편에 따라 아라뱃길을 경계로 검단구와 분리되는 만큼, 새 구 명칭 공모 및 여론조사 등 변경 절차에 나섰다.

지난 7월21일부터 8월6일까지 17일간 이뤄진 최종 구 명칭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서해구 58.5%(1169명) ▲청라구 41.6%(831명) 순으로 주민 선호도 결과가 나왔다. 두 명칭간 차이는 16.9%p(338명)이다.

이번 조사는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개편 후 분리되는 서구 거주 18세 이상 주민 2000명(인구비례할당)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유·무선 병행)로 진행됐다.

새 구명 지정 절차는 연초부터 이뤄졌다.

우선 지난 1월 방위식인 서(西)구의 명칭 변경 필요성 여론조사에서 "구 명칭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69.5%에 달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명·서곶·서해·청라구 후보군이 정해졌고, 2월24일부터 3월9일까지 실시된 1차 여론조사에서 경명(7%)·서곶(21.6%)·서해(35.2%)·청라구(36.3%)의 결과를 얻었다. 구는 이 중 1위로 집계된 청라구와 2위 서해구에 대해 2차 여론조사를 벌여 최종 구 명칭으로 '서해구'를 확정 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역 정치권에서는 명칭 변경의 성급함 등을 지적했고, 일부에서 구 명칭으로 주장한 '정서진구'는 정서진이 분리되는 검단구에 포함되는 만큼 제외했다.

구는 '서해구' 명칭에 대한 서구의회와 인천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2026년 7월1일 행정체제 개편 일정에 맞춰 법률 제정 등 입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인천시 서구 명칭변경에 대한 법률'이 제정되면, 새로운 구 명칭이 최종 확정된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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