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할 시간도 없어"…중국 신장 관광지 다리 끊어져 29명 추락

2025. 8. 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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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중국 신장의 한 관광지에서 흔들다리를 지탱하던 줄이 갑자기 끊어지며 관광객 29명이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불과 1년 전에도 같은 다리에서 줄이 손상돼 다리가 기울어지는 비슷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한여혜 기자입니다.

【 기자 】 관광객들이 건너가던 다리가 순식간에 흔들립니다.

당황한 사람들은 소리를 지르고, 중심을 잃으며 다리 밑으로 미끄러집니다.

가까스로 줄에 매달린 사람들은 그 상태로 구조를 기다리거나, 아슬아슬하게 다리를 끝까지 건너갑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다리가 무너졌어. 다리가 무너졌다고. 내가 여기 건널 때부터 벌써 무서웠다고 했잖아."

어제(6일) 오후 중국 서부 신장 자오쑤현의 관광지에서 흔들다리를 지탱하던 줄이 갑자기 끊어졌습니다.

줄이 끊어진 쪽으로 다리가 크게 기울면서 관광객 29명이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강에 빠져 버렸어요. 여러 사람이 물에 떠내려갔어요."

사고 당시 다리 아래에는 물살이 거세게 흐르고 있어 일부 관광객들은 강에 떠밀려가다 구조됐고, 맨바닥에 떨어져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습니다.

이 흔들다리는 지난해 6월에도 다리가 끊어지며 관광지에서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불과 1년 만에 같은 일이 반복됐습니다.

현재 해당 관광지는 폐쇄됐으며 현지 당국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한여혜입니다. [han.yeohye@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그 래 픽 : 염하연 화면출처 : 더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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