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현대차는 다행인가”…‘관세 쇼크’ 도요타, 올해 손실 규모가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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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연결 순이익 전망이 전기 대비 44% 줄어든 2조6600억엔(약 25조원)으로 예상됐다.
도요타는 이번 분기에만 트럼프 관세로 인해 4500억엔(약 4조2000억원)의 손실을 보았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관세 영향으로 연간 1조4000억엔(약 13조원)의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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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영업이익은 50% 급감
닛산·마쓰다는 적자 전환
도요타, 공급망 공동화 우려에
日본토에 13년만에 공장 신설
![도요타가 7일 4~6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도쿄 시민이 도요타 쇼룸 앞을 지나가고 있다. [도요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mk/20250808060303869acfz.jpg)
7일 도요타는 2분기(4~6월) 실적 발표회를 갖고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어난 12조2533억엔(약 115조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0.9% 줄어든 1조1661억엔(약 11조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관세 영향으로 연간 1조4000억엔(약 13조원)의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환율 요인도 있다. 전년과 달리 달러당 엔화값이 강세로 바뀌면서 연간 7250억엔(약 6조8000억원)의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도요타는 이번 회계연도 평균 환율을 달러당 145엔으로 보고 있다. 현재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147엔대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는 2분기에 미국서 판매한 차량의 56% 정도를 현지에서 생산하고 나머지는 일본과 멕시코 등에서 수입했다.
히가시 스도쿠 도요타 경리본부장은 “사업환경이 불투명해 일단 생산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하다고 있다”며 “15% 관세 적용은 8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관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것은 도요타 뿐아 아니다. 혼다의 경우 최근 실적 발표에서 2분기에 전기 대비 반토막 수준인 2441억엔(약 2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혼다는 연간으로 트럼프 관세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가 4500억엔(약 42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차량 판매의 30%를 미국에 의존하지만 현지 생산비중은 20%에 그치는 마쓰다의 경우 2분기에 421억엔(약 3900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관세 부담이 697억엔(약 6500억원)에 달하면서 급격히 늘어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것이다.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모토마치 공장에서 작업자가 차량을 조립하고 있다. [도요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mk/20250808060305360hrch.jpg)
히가시 본부장은 “일본 내 공장의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내 300만대 생산의 제조 기반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생산대수와 차종은 추후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요타는 현재 계열사인 다이하츠를 포함해 일본 내에 20곳의 공장을 두고 있다. 주력 공장인 도요타시의 모토마치 공장만 해도 1959년에 지어지는 등 대부분 노후화된 곳이 많다는 평가다. 특히 트럼프 관세로 해외로 공장이 나갈 경우 우려되는 제조업 공동화를 의식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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