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선’ 전광판 내건 인천 치킨집 점주 손님에게 폭행 당해

백효은 2025. 8. 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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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오후 인천 한 치킨집에서 손님이 사장을 폭행하는 상황이 담긴 CCTV 영상. / 유튜브 갈무리


‘윤석열 파면’ ‘이재명 당선’ 등 문구를 가게 밖에 내걸어 화제가 된 인천 치킨집 점주가 손님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유튜브 한 계정에는 ‘손님에게 계속 폭행당해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한 사장님’이란 제목으로 2분 40초가량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 영상에는 지난달 28일 오후 인천 남동구 치킨집 매장 안에서 한 손님이 점주 A씨의 어깨와 얼굴 등을 때리는 장면이 담겼다.

점주 A씨는 앞서 지난 4월 ‘윤석열 파면’, 6월에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 문구를 가게 밖 전광판에 노출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계약해지 등으로 갈등을 빚던 프랜차이즈 본사와도 원만히 갈등을 봉합했다. (7월28일자 6면 보도)

당시 해당 손님은 자신이 세월호 유가족이라고 말하면서 점주 A씨가 전광판에 표출한 세월호 관련 문구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점주 A씨는 손님의 폭행으로 얼굴뼈에 실금이 생기는 등 부상을 입었다.

점주 A씨는 7일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갑작스럽게 폭행을 당해 놀랐다”면서 “세월호 유가족 단체에 문의해보니 손님은 유가족이 아니었다”고 했다. 이어 “당시 식당에 있던 다른 손님들이 신고를 해 사건이 경찰에 접수된 상태”라고 했다.

/백효은 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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