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5%’ 미 상호 관세 시작…일본 당황·인도 반발, 벌써 잡음
[앵커]
전 세계를 상대로 한 미국의 상호 관세가 한국 시간 오늘 오후, 발효됐습니다.
한국 15%를 비롯해 미국에 수입되는 각국 상품에는 10에서 최대 41%의 상호 관세가 부과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화자찬에 나섰는데, 벌써부터 잡음도 일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동부 시각 7일 0시, 우리 시각 오늘 오후 1시 직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제 자정이 됐다, 수십억 달러의 관세가 미국으로 흘러들어온다"며 상호 관세 발효를 자축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 15%를 비롯해 영국 10%에서 시리아 41%에 이르기까지, 68개국과 유럽연합은 새로운 관세 부담을 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은 합의 내용이 명확하지 않아 논란입니다.
일본 정부는 기존 관세와 15% 상호 관세 중 높은 숫자 하나만 적용된다는 입장인데, 미국 관보엔 이런 내용이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에 수입되는 일본산 쇠고기의 기존 관세는 26.4%, 일본은 더 높은, 기존 관세만 부과된다는 입장이지만, 미국 해석대로라면 여기에 상호 관세 15%를 더해야 합니다.
[하야시 요시마사/일본 관방장관 : "현재 방미 중인 아카자와 경제재생상도 미국 측에 대해 상호 관세에 대한 합의 내용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인도는 보복 관세를 검토 중입니다.
러시아 석유를 수입한다는 이유로 추가 관세까지 총 50%를 부과받았기 때문입니다.
[나렌드라 타네자/인도 에너지독립연구소장 : "(러시아 석유 수입은) 상업적 거래일 뿐입니다. 인도는 에너지 부족 국가입니다. 88~89%를 수입하는데 러시아가 할인해 주니까 (사는 겁니다)."]
39%가 책정된 스위스는 대통령이 직접 미국을 찾았지만 러트닉 상무장관과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35%의 관세율이 적용된 캐나다는 멕시코와 공동 전선을 형성하는 등 세계 각국이 대책을 고심중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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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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