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수입 반도체에 100% 관세"…"미국에 공장 지어라" 압박
【 앵커멘트 】 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 조치가 오늘(7일)부터 본격 시행됐습니다. 한국 역시 미국의 상호관세 대상 69개국에 포함돼, 오늘부터 미국으로 수출하는 제품에 최대 15%의 관세가 부과됩니다. 그런데 상호관세 발효 직전,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하나의 '관세 폭탄'을 던졌습니다. 이번엔 반도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외에서 생산된 모든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는데, 미국에 공장을 지으면 관세를 면제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김태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애플의 미국 내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애플 CEO 팀 쿡과 모습을 드러냅니다.
곧이어 수입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폭탄 발언을 쏟아냅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에 반입되는 모든 반도체에 100% 관세가 부과됩니다."
관세 면제 조건은 미국 내 생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한 애플처럼, 미국에 일자리를 만들면 관세를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에 공장을 짓고 있거나 확실히 약속한 기업은 관세 면제입니다."
실제 미국 애리조나에 공장을 지은 대만 TSMC는 관세 면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비디아나 마이크론 등 미국에 투자 중이거나 투자를 계획한 기업은 면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문가들은 관세를 무기로 제조업을 미국으로 되돌리기 위한 전략적 압박으로 분석합니다.
반도체 100% 관세의 적용 시점은 명확히 밝히지 않았는데,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품목별 관세 조치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의약품에 최대 250% 관세를 예고한 데 이어, 반도체 등 핵심 산업에도 고율 관세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표 압박 외교가 다시 한번 글로벌 공급망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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