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 사직한 병원에 복귀 가능해졌다
[앵커]
정부가 사직 전공의들이 최대한 많이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전공의 채용을 각 병원에 오롯이 맡기기로 했습니다.
정원 초과까지 인정하는 등 말 그대로 특례에 해당하는데요.
이런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군 복무 중인 사직 전공의와 전문의 추가 시험 조치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의정갈등으로 사직한 전공의들이 일하던 병원으로 되돌아갈 길이 열렸습니다.
전공의 단체가 요구한 '수련 연속성'을 정부가 최대한 보장하기로 합의한 겁니다.
우선, 사직한 전공의가 원래 일하던 병원의 같은 과목, 같은 연차로 복귀하고자 하면 각 병원이 알아서 채용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먼저 채용한 전공의가 있어 정원을 초과해도 인정해주기로 했습니다.
사직 상태인 군의관 후보생 전공의가 올 하반기 복귀할 경우, 수련을 끝내고 의무장교로 입영할 수 있게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사직한 뒤 일반병으로 군 복무 중인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조치를 유보했습니다.
전문의 시험 추가 여부도 전공의협의회가 공식적으로 요구했을 때 추가로 협의할 거라 밝혔습니다.
"결국은 의사들에게 다 양보해줬다" 는 비판을 의식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환자 단체를 만난 자리에서, 의정 갈등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국민, 의료계와 신뢰를 회복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는 모두 만 천여 명.
이미 레지던트 1년 차 필기시험에 923명이 접수하는 등 전공의들 복귀 움직임은 뚜렷해진 상황입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전휘린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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