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 요원도 못 끌어냈다…윤석열 버티기 '점입가경'
'3차 집행' 안 밝혀…조사없이 기소도 검토
[앵커]
구치소 안 버티기가 점입가경입니다. 특수팀 요원 10여 명이 투입돼 끌어내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전직 대통령, 이번에는 힘으로 저항했습니다. 어제(6일) 뉴스룸이 단독 보도해 드린 대로, 김건희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조사가 끝난 지 16시간 만입니다. 영장 심사는 다음 주 화요일에 열립니다. 2022년, 대통령실과 법무부가 2통의 전화 통화를 나눈 뒤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씨에 대한 이른바 '황제 준법 교육'이 이뤄진 정황을 JTBC가 포착했습니다.
오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는 처음으로 특수팀까지 투입됐습니다. 구치소에서 규율을 어기면 대응하는 정예 요원인데, '구치소 안의 기동타격대'로 불립니다. 그럼에도 전직 대통령이 물리력을 쓰며 버티는 바람에, 철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첫 소식,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7시 50분 김건희 특검팀이 탄 승합차가 서울구치소 정문으로 들어갑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다시 집행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1일 집행이 무산된 지 엿새 만입니다.
특검팀은 예고한 대로 체포를 위해 물리력을 동원했습니다.
집행에는 교정본부의 CRPT가 투입됐습니다.
CRPT는 규율을 위반하는 수용자들을 단속하는 특수팀입니다.
구치소 안의 '기동타격대'로도 불리며 강도 높은 훈련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윤 전 대통령의 저항 때문에 집행은 무산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힘으로 버티며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정희/김건희 특검보 : 서울구치소에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지휘하였으나 피의자가 완강하게 거부하였고 피의자 부상 등이 우려된다는 현장의 보고를 받고 9시 40분 집행을 중단하였습니다.]
오전 8시 25분부터 집행을 시도했지만 결국 1시간 15분 만에 중단한 겁니다.
법원에서 발부받은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기한은 오늘까지입니다.
특검은 기한을 연장해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받을지에 대해선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3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지, 아니면 대면 조사 없이 바로 재판에 넘길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명태균 공천개입 사건과 관련해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강하게 거부하는 상황에서 특검이 만약 추가 시도에 나선다면 더욱 강한 물리력을 동원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교정본부TV']
[영상취재 방극철 황현우 이현일 영상편집 박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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