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크 채우는 한화 필리조선소... 美 LNG 추진 컨船 건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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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필리조선소가 존스법을 준수하는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건조에 본격 돌입했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필라델피아에서 건조될 가장 진보적이고 친환경적인 존스법 컨테이너선 중 하나를 부두에서 공식적으로 조립하기 시작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화 필리조선소가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 합의 이후 첫 선박 건조에 돌입하며 미국 조선업 재건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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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계약 알로하급 3척중 하나

7일 한화 필리조선소는 링크드인을 통해 최근 메이슨 내비게이션 컴퍼니가 발주한 알로하급 선박 3척 중 첫 번재 선박의 용골거치를 했다고 밝혔다. 용골거치는 선박의 선수에서 선미까지 바닥을 받치는 중심 뼈대인 용골을 놓는 과정으로, 미리 만든 선체블록을 도크에 앉히는 공정 중 하나다. 선박의 부품은 용골로부터 비롯돼 조립되는 만큼 건조 본격화의 신호탄으로 읽힌다. 용골이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 것은 자동차에서 엔진이 손상되는 것과 다름 없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필라델피아에서 건조될 가장 진보적이고 친환경적인 존스법 컨테이너선 중 하나를 부두에서 공식적으로 조립하기 시작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해당 선박은 2022년 계약 당시 기존 알로하급 선박 2척 길이에 맞먹는 854피트(260m) 선박이다. 36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으로 23노트 이상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1억달러에 계약, 2026~2027년에 인도할 예정이다. 존스법은 미국 내에서 운항되는 선박은 반드시 미국에 위치하거나 미국민이 소유·운영하는 항구·시설에서 건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이번 알로하급 선박이 단순한 선박을 넘어 장인정신, 팀워크, 미국 조선 유산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해양연료 또는 LNG로 운행하는 '그린십 기술'이 도입돼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미국 조선의 미래를 지속적으로 형성하면서 더 강력하고 환경 친화적이며 첨단 해양 미래에 기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화 필리조선소가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 합의 이후 첫 선박 건조에 돌입하며 미국 조선업 재건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지난 7월 30일(현지시간) 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등 미 정부 고위관계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설계·건조 능력을 보유한 한화가 필리조선소를 교두보로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설, 조선 인력 양성, 조선 관련 공급망 재구축, 선박 건조 유지보수(MRO) 등을 주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화그룹도 "'마스가 프로젝트'인 1500억달러 규모 조선협력 전용 펀드 기반 사업에 적극 참여해 대한민국 조선 산업 발전에 총력을 쏟겠다. 미국 필리조선소 확장, 신규 조선소 건설, MRO 확대 등을 통해 미국 조선업 재건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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