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탁 노크 '인천 쌀'…신시장 개척 박차

박해윤 기자 2025. 8. 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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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섬쌀' 4년 연속 캐나다 수출
이달 호주 판촉 행사…판로 확대
''미질 우수 밥맛 탁월” 교민 호평

인천산 농식품가공류 수출도 증가
'한국의 맛' 세계 알리기 동참

인천산 농식품이 캐나다에 이어 호주로 수출 판로를 넓히며 K-푸드 세계화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대표 품목인 강화섬쌀은 최근 4년간 꾸준히 캐나다에 수출되며 현지 시장에 안착했고, 이달에는 호주 시드니에서 판촉 행사를 열고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강화섬쌀은 2022년 20t(1회) 수출을 시작으로 2023년 70t(4회), 2024년 30t(2회), 2025년 상반기 27t(3회)까지 4년 연속 캐나다에 수출됐다. 누적 수출량은 총 150t에 달한다.

강화·옹진 등 인천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가공류 수출도 증가 추세다. 2024년에는 35개 품목, 약 4100만원 상당이 수출됐다. 2025년 상반기까지는 38개 품목, 약 5300만원 규모로 늘었다.

이들 제품은 모두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한인마트 갤러리아 슈퍼마켓 내 숍인숍 형태로 욕밀점, 옥빌점, 쏜힐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농협중앙회 인천본부와 인천시, 강화 지역농협, 수출 유통사 갤러리아 KFT 등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한 '강화섬쌀 캐나다 수출 선적식'이 강화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열리기도 했다.

현재 캐나다 현지에서는 미질이 우수하고 밥맛이 뛰어난 강화섬쌀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교민은 물론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총 80t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떡국떡과 송편 등 가공식품도 함께 수출해 캐나다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농협 인천본부 관계자는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과 쌀 가공식품 육성에 맞춰, 수출을 통한 쌀 소비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캐나다 성과를 기반으로, 인천시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인천 농촌융복합산업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지역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기업 10여 곳이 참여해 강화섬쌀과 가공식품을 홍보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인천테크노파크(인천농촌융복합산업 지원센터)가 주관하며, 강화군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사업과도 연계해 추진된다.

이후에는 시드니와 멜버른 지역 내 쌀과 가공품 등 농촌융복합 인증제품의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 현지 유통업체와의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3개월간 시범 판매를 위한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며 "강화섬쌀과 농식품가공류의 수출이 지속되며 점진적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 호주 등 신시장 판로 확대를 통해 수출 기반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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