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에서, 용종·선종 모두 발견됐어요”…대장암 위험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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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두 가지 유형의 혹(용종과 선종)이 함께 발견되면 대장암(직장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상당히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톱니형 용종과 선종 등 두 가지 유형의 혹이 모두 발견되는 사람은 한 가지 유형의 혹만 발견되는 사람에 비해 암 위험(진행성 전암성 변화의 발생 위험)이 최대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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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에서 톱니형 용종(톱니 모양의 혹)과 선종(대롱 또는 융모 모양의 혹) 등 두 가지 혹(폴립)이 함께 발견되면 대장암 위험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료진의 조언에 잘 따르고 대장내시경 검사를 자주 받아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KorMedi/20250807181113921yiol.jpg)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두 가지 유형의 혹(용종과 선종)이 함께 발견되면 대장암(직장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상당히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플린더스대 연구팀은 대장내시경 검사 기록 8400건 이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톱니형 용종과 선종 등 두 가지 유형의 혹이 모두 발견되는 사람은 한 가지 유형의 혹만 발견되는 사람에 비해 암 위험(진행성 전암성 변화의 발생 위험)이 최대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톱니형 용종을 가진 사람의 약 50%는 선종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의 제1 저자인 몰라 와시 박사(대장암 연구)는 "대부분의 대장암은 대장 벽이나 내막에 생기는 혹인 양성 용종(폴립)에서 시작된다. 이 중 흔히 발견되는 톱니형 용종과 선종이 함께 있으면 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이번 결과는 두 유형의 혹이 동시에 활성화하는 별도의 암 경로를 나타낼 수 있다는 국제적 증거를 뒷받침해 준다. 특히 조기 발견과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와시 박사는 "톱니형 용종이 선종보다 암으로 진행하는 속도가 더 빠를 수 있음을 발견했다. 맞춤형 대장내시경 감시 지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장의 혹은 나이가 들수록 더 흔해지지만, 일찍 발견해 제거해야 한다. 그는 "두 유형의 폴립을 모두 겪은 경험한 사람은 특히 대장내시경 검진의 일정을 철저히 준수하는 게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Risk of advanced colorectal neoplasia at follow-up colonoscopy after synchronous adenoma and clinically significant serrated polyp)는 《임상 위장병학 및 간병학(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저널에 실렸다.
"대장암 가족력, 혹 떼낸 경험이 있는 45세 이상…대장내시경 검사 자주 해야"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뒤, 담당 의사가 "톱니형 용종과 선종이 함께 발견됐다"고 말하면 대장암 위험이 높으니 적극 대처해야 한다. 톱니형 용종은 대장 점막 표면에 툭 튀어나온 혹이다. 선종은 대장 점막에서 자라 안쪽으로 돌출한 혹이다.
톱니형 용종(serrated polyp)은 종전엔 그냥 자라는 혹(증식성 용종)쯤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이 혹은 악성으로 바뀔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선종-암 경로와는 다른 분자생물학적 특징을 보인다.
선종(adenoma)은 '대장암의 씨앗'이라고 부른다. 대장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매우 높은 혹이다. 대장암은 대략 80% 이상이 선종으로부터 발생한다. 따라서 내시경을 통해 일찍 발견한 선종을 즉시 잘라 없애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선종은 형태에 따라 관상(가는 대롱 모양) 선종, 융모상(손가락 닮은 돌기 모양) 선종, 관상-융모상 선종 등으로 나뉜다.
대장의 혹은 대부분 증상을 나타내지 않지만 커지면 혈변, 점액변, 장폐색 등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대장암은 일찍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다.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었거나 혹을 떼낸 적이 있는 45세 이상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가급적 자주 받는 게 좋다.
김영섭 기자 (edwd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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