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않는 대전… '0시 축제' 오늘 원도심 일대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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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않는 도시, 꺼지지 않는 재미.
'2025 대전 0시 축제' 개막을 하루 앞두고 대전 도심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엔 미국, 중국, 루마니아 등 해외 예술인들도 참여해 도심 전체가 하나의 글로벌 공연장으로 확장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최근 대전이 젊은 세대와 가족 관광객 모두에게 각광받는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0시 축제를 통해 도심 한복판에서 색다른 예술 체험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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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오래 야간 전시·버스킹부터 패밀리테마파크까지 기대감 고조

잠들지 않는 도시, 꺼지지 않는 재미. '2025 대전 0시 축제' 개막을 하루 앞두고 대전 도심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사까지 이어지는 1.5㎞ 남짓한 축제 구간은 7일 오후, 무대 설치와 안전 점검, 먹거리 부스 조립으로 활기를 띠었다.
이날 대전 중앙로 일대는 33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대형 음향 스피커와 조명 타워, 통행 유도용 펜스 등이 순차적으로 배치되고 있었다. 지하상가 입구와 버스킹 구역으로 예정된 공간에선 일부 공연팀이 리허설을 위한 위치를 확인하며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도 보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테마로 도시 전체를 거대한 문화 무대로 바꿔놓는다.
'과거존'(대전역 일대)에선 기차여행 몰입형 공연과 레트로 콘서트가, '현재존'(중앙로 일대)에선 9일간 매일 다른 테마로 구성된 퍼레이드와 공연, 강연이 펼쳐진다. 원도심 문화예술의 핵심 구간이다. '미래존'(옛 충남도청사)엔 AI·VR 기반 과학 체험과 가족형 콘텐츠가 마련돼 도심형 여름 피서지로서의 매력을 더한다.
무대만 있는 축제가 아니다. 공연은 거리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대전시립예술단의 합창·무용·국악 공연은 물론, 원도심 41개 문화공간에선 연극과 갤러리 전시, 실험예술 공연도 동시에 진행된다.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엔 미국, 중국, 루마니아 등 해외 예술인들도 참여해 도심 전체가 하나의 글로벌 공연장으로 확장된다.
가장 많은 나들이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옛 충남도청 인근 '패밀리테마파크' 구역이다. 이곳엔 가족 뮤지컬, 캐릭터 공연, 포토존, 샌드파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으며, 중앙로 일대 먹거리존과 체험 부스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80여 곳으로 확대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축제 분위기를 미리 접한 시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한화이글스와 KT위즈의 야구 경기를 보러 왔다가 축제 준비 현장을 지나던 김세은(22·수원 장안구) 씨는 "야구장에 왔다가 거리 곳곳에 설치된 구조물과 현수막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팜플렛을 보니 문화공연이 엄청 다양해서 이번 주말 친구들과 함께 다시 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테미오래에서 진행되는 '테미0시축제 TEMI:ON'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8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야간 축제는 과거·현재·미래라는 테마에 따라 관사별 전시·체험 공간이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주말인 9·10일엔 지역 청년 예술가의 버스킹 공연과 추억의 영화 상영이 예정돼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막걸리 시음 팝업스토어, 타자기 체험, 무더위 쉼터 등 공간 활용도 눈에 띈다.
대전시는 올해도 '3무(無사고·無쓰레기·無바가지)' 축제를 목표로 안전과 편의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체 행사 구간은 5개 권역으로 나뉘어 안전관리팀이 배치됐고, 공연 밀집 지역엔 AI 기반 인파 관리 시스템과 178대의 CCTV가 가동된다. 그늘막, 쿨링포그, 살수차 등 폭염 대응 시설도 곳곳에 설치됐으며, 자원봉사자와 공연자들을 위한 냉방 대기실도 운영된다.
중앙로 목척교 방면에 설치된 임시 횡단보도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설치된 이 횡단보도는 지하상가 우회를 줄이고, 행사장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최근 대전이 젊은 세대와 가족 관광객 모두에게 각광받는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0시 축제를 통해 도심 한복판에서 색다른 예술 체험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축제는 8일 오후 6시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로 공식 개막한다.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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