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대, ‘윤석열 복당·한동훈 표심’ 당락 가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복당 이슈가 8·22 전당대회의 '태풍의 핵'으로 급부상했다.
여기에 윤 전 대통령과 결별하며 독자노선을 가고 있는 한동훈 전 대표 지지층의 표심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 탄핵·복당 문제를 놓고 당권 주자들이 벌이는 찬반 논쟁은 이번 전당대회의 핵심 이슈인 '인적 쇄신'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철수·조경태 “죽은 사람 없어서 죄가 없다고?” 반박
당대표 구도, ‘찬탄’ 安·趙 vs ‘반탄’ 金·張 2라운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복당 이슈가 8·22 전당대회의 '태풍의 핵'으로 급부상했다. 여기에 윤 전 대통령과 결별하며 독자노선을 가고 있는 한동훈 전 대표 지지층의 표심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김문수 후보는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공동으로 진행한 '자유 우파 유튜브 연합 토론회'에 참석해 "12·3 비상계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없었다"면서 윤 전 대통령이 재입당할 경우 당연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면회와 관련해선 "정치라는 것은 때가 있고, 저라고 왜 안 가고 싶겠는가"라며 "무조건 면회를 가는 것이 좋은지, 억울한 부분에 대해 서명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은지 여러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찬탄파 당권 주자인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즉각 김 후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안 후보는 "김 후보가 계엄을 옹호하면서 친길(친전한길) 후보의 '윤 어게인' 본색이 드러났다"며 "대선 유세 때마다 저와 함께 현장에서 국민에게 드린 사과는 무엇인가"라고 직격했다. 이어 "단일화 거짓말, 불출마 거짓말, 사과 거짓말을 하며 피노키오 김 후보가 되고 있다"면서 "이재명 민주당이 파놓은 계엄 옹호 정당, 내란 정당의 늪에 우리 당을 던져버리겠다는 것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조 후보는 "폭력을 행사했지만 다친 사람이 없고, 칼을 휘둘렀지만 죽은 사람이 없어서 죄가 없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면서 "총칼로 국민을 대상으로 위헌·불법 비상계엄을 저지른 자의 입당을 입에 담다니 제정신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고 정계를 떠나라"고 요구했다.
한 전 대표도 이날 "계엄을 막았으니 유혈사태가 안난 것이지, '유혈사태가 안 났으니 계엄이 별 거 아닌 것'이 되는 게 아니다"라며 "지난해 12월 3일 밤 계엄이 유지됐다면 대규모 국민저항으로 정권은 전복되고 국민의힘은 완전히 소멸됐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그간 찬탄파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한 전 대표를 지지하는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도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전 대표 공식 팬카페 '위드후니' 회원수가 9만5186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 전 대표가 움직일 수 있는 표심이 10만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추론이 나온다.
다만 예비경선과 달리 본선은 당심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예비경선에서는 당원투표가 50%만 들어갔지만, 본경선의 경우 당원투표 80%(국민여론조사 20%)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치러질 본경선에선 당심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윤 전 대통령 탄핵·복당 문제를 놓고 당권 주자들이 벌이는 찬반 논쟁은 이번 전당대회의 핵심 이슈인 '인적 쇄신'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권준영 기자 kjykjy@dt.co.kr
![(맨 왼쪽부터)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투 국민의힘 대표 후보.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dt/20250807173639884zugh.jpg)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바람 피워?”…남편 중요 부위 절단한 50대 아내·공범 사위, 구속 송치
- “갑자기 머리채 뜯고 몸싸움”…우크라 해변 비키니 난투극 무슨일
- “마포 아파트 단지서 살해”…지인에 흉기 휘두른 30대男 체포
- “죽을까봐 정말 무섭다”…대전 교제살인 피해자 생전 메시지, 가족들 울분
- “폭발물 없었다”…신세계百, 법적대응 포함 강력조치
- 대한항공, ‘프리미엄석’ 첫 도입…777-300ER 11대 전면 개조
- ‘아이폰 26대’ 몸에 붙인 20대…버스서 호흡곤란 숨져
- “뿌연 안경·우비 락스피릿”…한동훈, ‘펜타포트 락페’서 포착
- “안걸리겠지 했지만 징역형”…직업훈련생 허위 등록 3억 수급 덜미
- 가정폭력 당해 부친 살해 30대, 항소심서 감형 ‘징역 6년’